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 핸드볼팀이 제62회 전국 종별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대학부 정상에 올랐다.

원광대는 지난 22일 경북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대학부 풀리그 최종전에서 강원대를 27대 24로 제치고 종합전적 2승 1무로 우승을 차지했다.

앞선 경기에서 조선대를 32대 27로 꺽고, 경희대와는 28대 28로 무승부를 기록해 1승 1무의 전적을 올린 원광대는 마지막 경기에서 1승을 올려 똑같이 2승 1무를 기록한 경희대와 승점이 같았으나 골득실에서 8점을 앞서 최종적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 3월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연맹회장기 전국대학핸드볼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원광대 핸드볼 팀은 여세를 몰아 오는 7월 태백에서 열리는 제4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준비에도 박차를 가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