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목) 저녁 7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불멸의 이순신'에서 이순신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오른 김명민과 겨울연가에서 열연을 펼친 박솔미의 사회로 개막식과 함께 9일간의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가 펼쳐진다.

왼쪽이 김명민, 오른쪽이 박솔미

이날 개막식에 김민선, 이영하, 오정해, 신애라 등 스타들이 참석하고 빅마마와 비보이 코리아가 축하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이영아(드라마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와 이태성(영화 '너를 잊지 않을꺼야')도 함께 참석하여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도우미로 활동하게 된다.

'슈뢰더의 멋진 세계'의 감독인 미카엘 쇼르(독일) 씨와 배우 미카엘라 베할 등 해외 영화 감독과 배우들도 함께해 빛낼 예정이다.

이번 개막작에는 영진위와 전라북도가 공동 투자한 저예산영화 제작 프로젝트 지원작인 '오프로드'가 선정되어 상영하게 된다.

이 영화는 궤도를 벗어난 삼류인생들의 희망과 열정을 그린 작품으로 한승룡 감독(전주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 스캔들-조선남녀 상열지사 공동편집)이 연출했으며 조한철(데뷔작:박하사탕)과 백수장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작품으로 12일 오후2시부터 예매를 했고 92분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오프로드는 전직 은행원이었던 상훈은 생계를 위해 택시운전사가 된다. 상훈이 여자 친구 주희의 미래를 위해 이별을 고하자 주희는 상훈에게 마지막 제안을 한다. 그러나 둘의 계획은 의도치 않은 사건으로 어긋나고 상훈은 은행 강도의 인질이 되어 끌려 다니는 신세가 되고 만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