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24일 오후 2시에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재홍의원(익산출신, 전국구)은 『세계스카우트 유스포럼 및 세계스카우트 총회 지원 결의안』(이하 ‘결의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결의안’에 담긴 미흡한 점들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보다 완성도 높은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도록 ‘결의안’을 수정할 것과 ‘결의안’을 통해 행사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 위한 노력이 민관협력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지방자치단체, 정부 및 국회가 모두 힘을 모을 것을 촉구한다.”는 문구를 지적, “대한민국 국회는 이번 행사가 세계스카우트 유스포럼의 개최지인 전북 익산과 세계스카우트 총회의 개최지인 제주도를 세계에 알리면서 우리나라의 발전된 모습과 지방 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로 삼고, 이를 위한 노력이 민관협력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지방자치단체, 정부 및 국회가 모두 힘을 모을 것을 촉구한다”로 수정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의 이러한 제안에 대해 이석현(열린우리당), 이계안(민생정치모임 소속), 박계동(한나라당)의원 등은 적극 동의하며, 이 ‘결의안’을 통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적으로나, 행정적으로 『세계스카우트 유스포럼 및 세계스카우트 총회』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상임 위원회의 결의를 담아내야 한다며 김의원의 주장에 힘을 실어 주었다.

정무위원회는 이러한 의견들을 ‘결의안’에 충분히 반영하고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여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각국의 청소년들이 자연 속의 단체생활을 통해 자신의 잠재능력을 계발하여 사회와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도록 육성하는 사회교육활동인 스카우트운동의 지도자들이 모이는 세계스카우트 총회는 2008년 7월 14일에서 18일까지 5일간 제주도에서 개최(제38차)되며 이에 앞서 세계스카우트 유스포럼이 2008년 7월 7일에서 10일까지 4일간 전북 익산에서 개최(제10차)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155개국에서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내년에 열리게 될 ‘제10차 세계스카우트 유스포럼’은 유스포럼 역사상 최초로 대학 캠퍼스(원광대학교)에서 열려, 주최국의 청소년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유스포럼 행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익산에서는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한국스카우트 익산지구연합회(회장 소병기, 전라북도 의정회장)’가 주체가 되어 국회 및 자치단체, 그리고 개최장소를 후원한 원광대학교의 협조를 얻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