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저녁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가 9일간의 화려한 막을 여는 개막식을 가졌는데 레드카펫으로 들어오는 연예인을 보며 많은 시민들은 환호성과 함께 박수로 환영했다.

임권택 감독과 오승은

이날 김명민과 박솔미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 각계각층의 내빈들과 연예인 그리고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영화제의 개막을 알렸다.

빅마마와 비보이 코리아의 축하무대와 송하진 전주시장은 개막선언을 하며 민병록 집행위원장이 환영사를 했다.

드라마 주몽에서 열연을 펼친 윤동환

이와 아울러 개막작으로 선정된 '오프로드' 감독과 배우들이 무대인사를 했고 2부에서는 영화상영이 있었다.

또한 사회를 맡아 진행했던 김명민과 박솔미는 연지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며 개막식의 화려한 행사는 끝을 맺었다.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이영아와 이태성이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김명민 씨는 "객석이 비어 있어서 불안했다"며 "그러나 사회보러 올라오는 순간 꽉 찬 객석을 보고 전주국제영화제는 요란하지 않으면서 잔잔한 파동을 일으키는 곳 같다"고 밝혔다.

박솔미 씨는 "우리나라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전주국제영화제는 상업영화가 아닌 독립영화가 주 테마이다"며 "많은 분들이 독립영화를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사회를 맡은 김명민과 박솔미

한편 이날 행사에 임권택 감독과 함께 오정해, 오승은이 함께 자리했으며 이영하는 아들 이상원과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주몽에서 열연을 펼친 윤동환, 70~80년대 영화를 주름잡았던 이대근은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해 멋진 모습을 보여줬고 일본배우 유민등 많은 배우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