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익산시민가요제가 3일 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지난 12일(토) 오후 5시 30분 원음방송 지하공개홀에서 이뤄진 일반부 예심결과가 나왔다.

이날 일반부 예심 참가자 총 34명 중 10명만이 본선무대에 올라가는데 약 3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19일(토) 당일에 치뤄질 청소년부에서는 역시 30여명의 신청자 중 단 6명만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예심에서 심사기준은 가창력(30점) 무대매너(20점) 박자(20점) 호응도(20점) 선곡(10점)으로 총 100점 만점으로 했으며 특히 장기자랑을 펼친 신청자에게는 더욱 높은 점수를 줬다.

최고령자로 참여한 75세의 고양례 할머니가 본선진출에 성공했으며 중국에서 온 중국동포 김연자씨도 장윤정의 '꽃'을 간드러지게 불러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3명의 심사위원이 채점한 것을 합산한 결과, 최고점은 269점이었으며 최하점은 242점으로 불과 27점차이 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접전이었다.

한편, 본선진출자는 19일에 실력을 겨루게 되고 대상에게는 약 100만원 정도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일반부 본선 진출자는 다음과 같다.(예심참가 번호 순)

김언숙(여/37세) 익산시 부송동 (곡명:우연희-우연이)

유선미(여/37세) 익산시 마동 (곡명:진달래꽃-마야)

김혜진(여/22세) 익산시 신동 (곡명:찰랑찰랑-이자연)

이재열(남/47세) 익산시 덕기동 (곡명:화장을 지우는 여자-강진)

고양례(여/75세) 익산시 영등동 (곡명:도로남-김명애)

조승훈(남/39세) 익산시 동산동 (곡명:카스바의 여인-윤희상)

조효훈(여/33세) 익산시 인화동 (곡명:유일한 사람-김혜연)

김연자(여/27세) 익산시 어양동 (곡명:꽃-장윤정)

문용운(남/25세) 익산대학 (곡명:Tears-소찬휘)

김현자(여/37세) 익산시 부송동 (곡명:나같은 건 없는건가요-추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