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국민연금관리공단 익산지사(지사장 정훈야)에서는 조선왕조 마지막 황손인 이석씨를 초청하여 강연회를 가졌다.

▲ 조선왕조 황손인 이석씨가 강연을 하고 있다.

6월을 맞아 조선왕조의 마지막 황손인 이석씨를 초청한 배경에는 '조선 역사 바로알기'를 통해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바로 이해하고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직자의 자질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강연에 이석씨를 초청했다고 덧붙혔다.

이날 강연을 한 이석씨는 "일제 때 살기위해 친일행각을 했던 사람들이 지금도 큰소리치며 사는 것을 볼 때 참으로 한심하다"면서 "친일파 청산이 어렵다면 친일행각을 한 지도층은 국민 앞에 양심선언을 하므로써 국민들로부터 용서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사회가 백제시대 계백장군처럼 나라와 상전을 위해 충성하고 책임을 다하는 사람은 없고 자신의 부를 채우기 위해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가 만연해 있다"면서 "이러한 모습은 결코 나라의 앞날의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지난 역사를 통해 깨달아야 할 것이다"라며 국민들이 역사의식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를 마련한 정훈야 지사장은 "항상 직원들에게 사회의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물을 초빙하여 그들의 인생관과 경험담을 통해 자신의 생활을 뒤돌아보게 하는데 있다"며 "쉼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매월 교육시간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석씨는 현재 황실문화재단 총재이며 전주대학교 사학과 객원교수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