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31일에 지방자치단체장을 비롯 도의원과 시의원 투표가 있었다.

특히 시장선거에는 이한수 후보, 허영근 후보, 고현규 후보, 박경철 후보 등 4명이 각축을 벌였고 이한수 후보가 당선되어 익산시장으로 7월 1일에 취임하고 이제 곧 1주년이 된다.

▲ 당시 시장후보였던 이한수 시장이 영등동에서 유세하던 모습

당시 이 후보는 당시 이슈가 되었던 소각장문제였고 유세 당시에 소각장 문제는 주민투표제를 통해 결정해야 하고 면밀히 검토하여 다른 대안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었다.

또한 소각장이 아닌 영어마을을 만들어 익산시의 교육인프라를 전국 최고로 만들 것이라는 말도 했었다.

그러나 당선이 된지 불과 1개월여만에 소각장 문제를 면밀히 검토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소각장을 짓는 것으로 결정했다.

현재 익산시의 쓰레기 처리문제가 큰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소각장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하나 주민투표제는 없었다.

시민들과 공청회도 없었다. 이를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은 결국 당선만 되면 된다는 계산이 깔려있었을 것이다.

또한 소각장 건립하는 것 중에 안정성이 확보되어야 하는데 과연 이를 제대로 검토했는지가 제일 염려스럽다.

아무튼 1년 전 이한수 당시 후보가 유세현장에서 외쳤던 영상을 통해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고 시민들은 그걸 믿고 찍어줬음을 상기하며 소각장 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