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 바랍니다.
버스직행터미널에서 김제.전주방향으로 고가도로 진입시 위험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사고도 수없이 많이 봐왔구요...
며칠전에는 여성운전자가 고가도로 밑으로 추락하고
오늘은 오토바이 접촉으로 큰사고가 나구요..물론 예전에도 많았구요..
아까운 시민의 생명이 하나하나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더위험하구여.....
도로를 고가도로가 아닌 다른방향으로 내주실순 없는지여....
그리고 직행터미널 앞 1개차선을 택시들이 줄서고 있어 교통에 불편합니다.
빠른 조치 부탁드리겠습니다.

위 내용은 익산시청 홈페이지에 지난 25일 오후 10시 40분경에 남겨진 내용이다.

이에 본 기자는 확인차 취재에 나섰는데 전군간도로에서 터미널로 진입하는 차량이 고가도로 옆에 1차선을 점령한 채 대기하고 있는 택시들로 인해 2차선으로 오다가 시내버스 종점인 관계로 1차선으로 급변경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음을 발견했다.

물론 2차선으로 진행할 수도 있지만 이미 버스 옆에는 택시들이 승객들을 기다리기 위해 2차선을 점령한 채 대기하고 있는데 일반차량이 1차선으로 진입하면서 간혹 중앙선을 침범할 때도 있어 간담이 써늘해지는 경우도 있다.

이는 택시기사들이 버스에서 내리는 승객들을 태우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기사들을 탓할 수만은 없는 일이다.

터미널 앞에는 택시승강장이 있어 승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짧은 거리로 인해 많은 택시들은 버스 옆이나 고가도로 옆에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내버스의 종점인 터미널 인근에 부지를 매입해 차라리 시내버스터미널을 신설하거나 넓은 공간을 제공해주는 것은 어떨지?

현재 시내버스들이 대기하고 있는 공간을 택시들이 대기할 수 있도록 확보해주므로써 교통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일반차량들이 터미널쪽으로 진입할 때 커브길인데다 높은 버스로 인해 시야확보조차 안되는 상황에서 택시마저 2차선을 점령하고 있어 늘 사고의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

이와 아울러 택시승강장 옆에 버젓하게 2차선에 불법주차하는 차량마저 있어 운전자는 이곳을 지날때는 초긴장하는 듯 하다.

이 모든 것이 단속만이 능사가 아닐 것이다. 좀 더 큰 공간을 확보해 대중교통의 이용을 늘리게 하는 한편, 일반차량이 원할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손길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