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목) 오후 7시. 원광대학교 생활과학대 4층에서 익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주관으로 '아버지, 자녀들의 행복건축가'라는 주제로 20여명의 참가한 가운데 아빠학교가 열렸다.

이날 강연은 주로 스트레스에 대한 것이었는데 '자녀사망'시 부모들은 제일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결과 나왔다고 말한다.

이어 '배우자사망' '부모사망' '이혼' 순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자녀들은 주로 생활환경이 변화했을 때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사로 인한 새로운 환경 변화와 학교 전학, 상급학교 진학 등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김 소장은 "요즘은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게 넘친다"며 "적당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좋지만 넘치는 것은 안좋은 현상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많은 스트레스를 부모들도 많이 받고 있겠지만 자녀들도 많이 받고 있다"며 "특히 아버지들은 자녀들하고 대화할 기회가 없거니와 가령 있다고 해도 혼내는 수준이다보니 아이들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므로 이제는 아버지의 역활이 예전에는 가부장적인 권위주의였다면 지금은 친근한 친구처럼 다가가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한다.

그만큼 아버지들의 역활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하고 있고 또한 변해야 한다고 한다.

한편 이 아빠학교는 원광대학교 후원으로 익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http://www.familynet.or.kr/iksan으로 접속하시거나 문의전화 063-838-604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