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9일 저녁 7시부터 원광정보예술고 은파관에서 '은파금요음악회 제25회 기획연주'가 심춘택 지휘자의 지휘아래 익산청소년오케스트라 연주로 시원한 밤을 보냈다.

이 행사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최, 주관하고 익산신문의 후원으로 원음방송 고기훈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됐다.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펼쳐치는 이 연주는 원광정보예술고 학생들이 주축이 된 관현악단과 연주를 좋아하는 청소년 그리고 대학생과 일반인들이 함께 꾸미는 연주회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 조석인 회장은 "금년도는 어느 해보다도 무더위가 빨리 찾아 온 것 같다"며 "그래서 이번 6월 연주는 '초여름 밤의 음악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열게 되었고 바쁜 일상이지만 잠시나마 벗어던지고 음악과 함께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연주를 듣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참관했으며 꽉찬 객석이 모자라 보조의자 및 일어서서 구경하는 등 열기가 대단했다.

한편 한의사인 김경환 원장의 색소폰 연주와 제10회 서울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금희 교수의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로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