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농촌 전문인력 양성위해 농민대학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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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농촌 전문인력 양성위해 농민대학 운영전국최초 시 자체예산 확보 운영

오명관 기자 | -

승인 2007.07.04 20:08:34

익산시가 한·미 FTA등 세계 개방화로 인한 농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 자체예산을 확보해 오는 25일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농촌지역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농민대학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농민대학은 농업의 환경변화와 농정체제, 농업 역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의 특성과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농촌개발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지역주민의 역량강화와 농촌지역의 리더를 육성하는 농민대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농민대학은 6개월 동안 총 5회 교육을 하게 되며, 선도농업인 25명, 공무원 5명이 참여하게 된다. 자기혁신 및 리더쉽 개발, 조직관리능력 배양, 지역가치 발견과 자원 활용, 사업기획능력 배양, 지속가능한 지역 가꾸기/ 미래비전 구상 등의 강의를 받는다. 우수 졸업생에게는 해외연수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시가 추진하는 농촌개발사업과 농립사업에 대해 정책 지원 및 가산점이 부여된다.

농민대학 참가 대상자들은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농업농촌에 관련된 자로 지역개발 의지가 높고 농민단체 임원으로 활동했거나 활동 중인 자 등으로 오는 15일까지 지원신청서 1부(지역개발계획이 포함된 자기소개서)를 첨부해 농업정책팀 농정기획단에 신청(직접방문, 팩스859-3788)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사람이 지역을 바꾸게 될 것”이라며 “올해 지역리더 30명을 양성하고 내년부터 국·도비를 확보해 지속적으로 농민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라 전했다. / 익산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