建 議 書

- 전북대학교-익산대학간 통합이행 촉구를 바라는 건의 -

2007. 7. 18

▣ 건의처 :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국회의장, 국회교육위원회위원장, 교육

인적자원부장관,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전라북도지사, 전라북도

의회의장,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전라북도교육위원회위원장,

전북대학교총장, 익산대학장, 익산시장, 익산시의회의장

益山商工會議所

建 議 書

- 전북대학교-익산대학간 통합이행 촉구를 바라는 건의 -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시는 김신일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님의 노고에 충심으로 깊은 경의를 드립니다.

建 議 要 旨

정부의 1도 1국립대학 원칙에 따라 대학간 통합작업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으며, 당초 우리 전라북도에서는 국립대학 통합을 위하여 전북대학교와 군산대학교, 익산대학이 머리를 맞댔으나 군산시민들은 군산대학교 통합을 완강히 반대하여 어려워지자 전북대에서는 궁여지책의 일환으로 1차적으로 통합이 가능한 전북대학교와 익산대학의 통합 작업이 학교 내부협의와 시민들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준비되고 진행되었습니다.

더불어 도내 국립대학 통합논의과정에서 전북대학교와 익산대학이 5월 29일 통합 합의서에 최종 서명하였으나 최근 전북대에서 통합 당시 약속한 1개 단과대학과 수의과대학, 인수공통난치병 연구소등의 익산이전 합의를 학내 반발을 이유로 번복하고 있는 바,

이는 32만의 익산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처사라 아니할 수 없으며, 지난 63년과 74년 시민정서를 외면한 채 전주로 농과대학과 공과대학을 이전한 것처럼 또다시 전북대가 익산대를 흡수 통합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본 회의소에서는 지역상공인과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당초 통합당시 합의한 내용대로 2008년부터 통합대학교 신입생선발과 수의과대학의 익산대로 이전, 익산대의 공학계열학과의 전북대로 이전하고 익산대의 농학계열학과의 단과대로 승격 등의 통합 합의서대로 이행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 드리오니, 특단의 배려 있으시길 바랍니다.

建 議 事 由

■ 정부의 1도 1국립대학 원칙에 따라 대학간 통합작업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으며 올해 내로 통합이 합의돼 내년 3월 1일자로 통합이 이루어지는 대학까지만 재정지원을 하겠다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입장에 따라 전북대와 익산대간 통합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잘 아시는 것처럼 당초 우리도에서는 전북대학교와 군산대학교, 익산대학이 국립대 통합을 위해 머리를 맞댔으나, 군산시민들의 완강한 반대로 인해 궁여지책의 일환으로 1차적으로 통합이 가능한 전북대학교와 익산대학의 통합 작업이 학교 내부협의와 시민들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준비되고 진행되었습니다.

■ 이러한 과정을 거쳐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와 익산대학(학장 조좌형)은 지난 5월 16일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전북대학교를 대표하여 서거석 총장께서 익산시민에게 공개 약속한 사항을 5월 29일 양 대학 대표자가 2008학년도부터 통합 전북대 신입생 선발 수의대 특성화분야 2009년부터 단계적 이전․익산캠퍼스 공학계열 전주 이전․익산캠퍼스 농학계열 단과대 승격․정부지원금 50% 이상을 익산캠퍼스로 이전하는 분야의 특성화사업에 사용하기로 하는 통합합의서에 최종 합의한 바 있습니다.

■ 이 통합 합의는 전북대학교로 하고 1대학 2캠퍼스 체제로 운영하되 대학본부는 전주캠퍼스에 두기로 했으며, 현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2009학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익산으로 이동하며, 현 익산대학 공학계열학과는 2008학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전주로 이동하여 공대 또는 독립학부로 편입하여 개편하기로 하였습니다.

■ 그런데 최근 들어 당초 약속한 단과대학과 수의과 대학, 인수공통난치병연구소 등의 익산 이전 합의 사항이 전북대 수의대교수 23명중 16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통한 수의과대학 익산 이전을 적극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처럼 익산시민을 상대로 설명회, 간담회를 통하여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통합합의서에 서명한 당초 약속한 내용을 전북대학교 서거석총장께서 번복한 것은 우리 32만 익산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 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 경우 본 회의소를 포함한 익산지역 시민사회․경제단체에서는 전북대학교가 익산대학과의 통합에 의지가 없음을 간주하고 익산시민과 함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입니다.

■ 아시는 바와 같이 익산시에서는 지난 1963년 3월과 1974년 3월 익산시민의 바람을 외면한 채 전주로 이전한 농과대학과 공과대학을 대신하여 농․생명대학과 자연농과학대학을 익산시에 이전할 것을 지난 2007년 5월 2일 시민단체의 이름으로 강력히 요구한 바 있습니다.

■ 지역 상공인을 대표하는 본 회의소에서는 전북대학교와 익산대학이 상호합의한 통합합의서의 원만한 이행으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지역거점의 국립대학으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러한 노력에 가일층 박차를 가해주실 것을 지역상공인의 뜻을 모아 간곡히 건의 드리오니 특단의 배려 있으시길 바랍니다.

2007년 7월 18일

익산상공회의소 회장 한 용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