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에 본 <익산시민뉴스>에서 보도한 바 있는 부송동 생태공원. 손문선 의원과의 통화에서 장마가 지난 후 보강공사를 하겠다고 했지만 아직도 감감 무소식으로 이곳을 이용하는 한 시민이 [희망연대] 사회창안 홈페이지에 빨리 조치 해 줄 것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아래의 글과 사진은 한 시민이 올린 내용이다.

송백마을 아래 새로 생긴 송정제 산책로에 가 보셨나요. 넓진 않지만, 연못에 수련도 피고, 오리가족도 유유히 노니는 아담하고 예쁜 곳이랍니다. 하얗게 핀 수련과 키가 큰 수초들이 수북이 들어차 있는 모습은 어릴적 향수를 자아내기에도 충분하죠.

이른 아침 산들한 바람 맞으며 느린 걸음으로 한바퀴 돌고나면 기쁜 마음으로 하루를 잘 살아봐야 겠단 생각이 절로 든답니다.

모두들 산책 한번 와 보세요.^^하지만, 약간의 아쉬운 '옥의 티'도 있답니다.

1. 경사면에 대한 우려

첫째, 도로가에서 들어오는 입구쪽 계단 한켠에 설치된 경사면이 위험해요. 제 생각엔 유모차나 장애우들 휠체어 이용시 편리하도록 하기 위해 만든 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보면 경사각이 너무 높은 거 아닌가요.

둘째,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자전거 진입이 금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자전거를 탄 채 그 높은 경사면을 오르락내리락 한답니다. 정말 위험천만하지요. -.-

2. 안전봉에 대한 우려

첫째, 설치된 안정봉의 간격이 너무 높아 아이들이 들락거려 위험합니다.

둘째, 높이도 조정하거나 보완설치물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올라타고 논답니다.

(이 문제는 다행스럽게도 익산 시민뉴스에서 문제점을 지적하셔서 개선방안이 나와 있다고 하네요. 어떻게 보완이 되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아야 할 것 같아요.)

** 멋지고 아름다운 시설물에서 자칫 안전사고가 발생해 좋은 이미지가 훼손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