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주제아래 제6회 사랑나눔캠프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5박 6일) 원광대학교 캠퍼스에서 펼쳐지고 있다.

▲ 자원봉사자들이 장애 아동을 기다리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 행사는 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가 주최하고 원광대학교 동서보완의학대학원과 (사)한국예술치료학회가 주관하고 있다.

또한 SK텔레콤(사장 김신배)과 사랑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이번 캠프에는 전국에서 유.아동 180명과 부모 180명 그리고 예술치료사 180명, 전문 교수진 및 의료진 그리고 자원봉사자 100명 등 총 640여명이 참가했다.

▲ 버스가 도착하자 자원봉사자들이 장애 아동과 부모를 맞이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사회로부터 소외받기 쉬운 장애 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의 일환으로 다양한 예술치료 방법을 제시하고 장애 아동 보호자들에게 정서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고자하는 뜻깊은 행사이다.

▲ 입소식을 위해 자리에 모여있다.

특히, 최근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 아동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치료방식도 제안할 예정이다.

캠프기간에는 장애 아동들을 위한 미술치료 음악치료 무용치료 및 연극같은 공연예술치료 프로그램을 비롯 보호자들에게는 심리적 안정과 치료를 위해 합창.도예 활동 등 다양한 예술 활동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문 상담사를 통한 예술치료 관련 세미나도 진행된다.

▲ 입소식장에서 한 아이가 피곤했는지 엄마 품에 안겨 잠들어 있다.

원광대학교 동서보완의학대학원 주임교수 정동훈 본부장은 “이번 예술치료를 통해 장애 아동 및 부모들에게 예술치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11일(토) 오후 3시부터 입소식을 갖고 원광대학교 나용호 총장이 마련한 만찬과 아울러 개막축하공연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된다.

이에 예술치료를 받는 장애 아이들의 밝은 모습과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을 영상에 담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