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이동식 단속차량 CCTV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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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정차 이동식 단속차량 CCTV 운영

오명관 기자 | -

승인 2007.08.16 20:43:10

익산시가 전북도 최초로 불법 주·정차 이동식 단속차량 CCTV를 운영한다.

시는 주요간선도로 및 취약지역의 상습적인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고 교통 혼잡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선진교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이동식 단속 장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시범운영 및 홍보기간을 거쳐 9월3일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이동식 단속 장비는 교통혼잡지역인 대형마트 인근, 원대 인근, 홀·짝 주차지역에서 차량위에 탑재된 무인카메라로 시속 40km 정도의 속도로 주행하면서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단속 장비는 1차적으로 단속구간을 이동하면서 촬영하고, 5분경과 후 동일 장소 차량에 대해 2차 촬영을 하는 최첨단 단속 장비로 별도의 단속스티커 발부 없이 카메라 촬영만으로 단속된다.

시 관계자는 “이동식 단속장비 운영이 불법 주·정차 근절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인력단속 과정에서 발생했던 민원인과의 마찰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전했다.

또 “교통질서 확립은 행정의 지도·단속보다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주·정차 질서 확립에 시민들의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익산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