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강팔문)은 도로이용자들이 차량을 운전하면서 보고․즐기며․쉬어갈 수 있는 친환경 녹색도로(Green Road, GR)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적 상징성과 계절별 특색이 있는 수종을 선정하여 신설도로의 마을 앞, 교차로 녹지대, 횡단육교, 방음벽 주변 등 여유부지에 꽃과 나무를 식재하여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서, ‘08년도 완공이 예상되는 국도 건설공사 사업 중 우선 4개 현장(전남 2, 전북 2)을 시범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참고로, 녹색도로 수종 선택의 예를 들면 순창군의 백일홍, 여수시의 동백꽃, 진도군의 후박나무, 영암군의 해당화 등으로 그 지역에서 사랑받는 꽃과 나무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지역과 계절에 따라 화사한 꽃과 나무를 관람하고 잠깐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이 제공됨으로서 쾌적한 도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익산청 관계자는 “지역별 GR(Green Road) 시범사업이 여론 및 국민적 관심과 호응도가 높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경우 본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