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그리움이 물씬 묻어나는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부모형제, 일가친척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이는 한가위지만 여전히 우리 주위에는 명절의 즐거움도 느끼지 못하고 어려운 생활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이 많이 있다.

이에 부송동사회복지관(관장 한양선)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이웃의 정(情)을 전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한가위 큰 잔치”를 9월 15일(토)부터 9월 20일(목)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9월 15일부터 19일까지는“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행사” 주간으로 그동안 복지관에서 진행 되어온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한가위 행사에 맞추어 진행됐다.

분주한 진료시간에도 시간을 내어 원광대학교 한방진료팀과 치과진료팀에서는 각각 무료보건서비스를 실시하며, 풍성한 이웃 사랑을 전하기 위하여 인근 식당과 목욕탕에서는 독거어르신 목욕서비스 및 생신상 차려드리기와 이미용 봉사를 실시해 훈훈한 한가위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오는 20일(내일)은 “하나되는 한가위 행사”로 부송주공1단지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 400여분을 모시고 다양하고 흥겨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투호, 굴렁쇠, 떡매치기등의 전래놀이 한마당과 무로경로식당에서는 정성껏 마련한 명절음식과 제과제빵 봉사단이 직접구운 사랑의 빵을 제공하여 나눌수록 더 넉넉한 한가위 인심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또한 복지관 뒷 마당에서는 흥겨운 풍물공연, 어린이재롱잔치, 수화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작년에 이어 진행되는 “다함께 참여하는 노래잔치”는 멋진 노래솜씨와 숨은 재주를 한껏 뽐낼 수 있는 시간으로 어르신 및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열기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흥겨운 한마당이 될 것이다.

또한, 이번 한가위 큰 잔치는 이웃의 따사로운 정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한 달 동안 본 복지관 전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한가위 큰 잔치의 의미 알리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지역사회에 있는 상가와 직장, 공공기관, 종교단체, 기업, 의료기관 등에 소개하여 동참 할 수 있도록 전개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정성어린 물품 및 후원금은 독거어르신,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세대 및 저소득세대 등 400여명에게 전달함으로써 한가위 보름달처럼 넉넉한 정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행사는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인 후원행사로 부송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매년 추석과 설날이 되면 외롭게 홀로 명절을 맞는 독거어르신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든든한 동반자로서 넉넉한 정을 함께 나누어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자 한다. / 부송동사회복지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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