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영근)에 따르면 지난 2006년에 처음 도입된 탑프루트 프로젝트는 사과, 배, 포도 등 전국 주산지에 30개 시범단지를 선정하여 고품질 안전 과일 생산을 위한 과수원 토양관리, 수형개선, 결실관리 등 영농 단계별 핵심기술을 집중 지원하여 최고의 고품질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우리 도는 장수군에 사과, 남원시 배, 김제시 포도 주산지역에 탑프루트 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과일 크기, 당도, 색깔 등 최고품질 기준과 농약에 대한 안전성 검사 등 엄격한 선별을 거쳐 생산된 최고품질의 과실에 대해 기존의 시범단지 브랜드 박스에 ‘탑프루트 프로젝트’에 의해 생산된 과일임을 표시하는 품질확인 스티커를 부착하여 출하된다.

탑프루트 과일은 지난 8월 김제 백구포도가 첫 선을 보였으며, 9월 들어 장수에서 중생종 사과 홍로가 출하를 시작하였고, 이어서 남원의 신고배가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다.

한편 도농업기술원은 개방화 시대에서 살아남는 길은 ‘품질경쟁’에서 이기는 것이라며 고품질 과실을 생산하고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만이 외국산 과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