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세관(세관장 강부신)은 인천공항 국제우편물류센터(인천공항 화물터미널 A지역)가 지난 7월31일 완공되고 통관우체국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제항공우편물이 One-stop 집중통관체제’로 전환되고, 이와 함께 오는 10월 말 통관우체국인 익산공단우체국(익산시 영등동 익산세관 청사 內 소재)의 관세법상 통관우체국 지정이 해제된다고 밝혔다.

이는, 현행 국제우편물을 전국 8개의 통관우체국에서 분산통관하는 체제에서 항공우편물이 도착하는 인천공항에서 One-stop 처리하는 집중통관체제로, 우편물 반입 후 배송단계를 축소하여 통관소요시간을 단축, 더욱 신속하고 향상된 국제우편물 통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이다.

이에 따른 대책으로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통한 원격지(인터넷) 통관제도를 활성화 하고, 구두, 전화, FAX, e-mail 등 다양한 방법에 의한 이의제기 및 정정절차를 간소화했다.

해외 사이버 몰을 통한 개인 구매물품의 경우 현장과세를 활성화 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착전 신고제도를 시행하여 신속통관을 지원하기로 했다.

익산지역으로 반입되는 국제우편물 중 귀금속 보세공장 원재료 등은, FAX 등을 통하여도 보세운송 신고 또는 승인신청을 접수받기로 하였고, 관내 보세공장 운영인이 보세공장 반입검사시간 지체 등을 이유로 신속통관을 위해 보세운송 목적지를 익산세관 지정장치장으로 신청할 경우 이를 적극 수용하기로 하였다.

익산세관장은 “해외 발송단계에서 정확한 세관신고서 작성 및 가격자료를 동봉해줄 것”과, “과세보류대상 물품은 우체국에 의해 보세운송 후 우리세관 지정장치장에 도착하면 즉시 반입신고와 사용신고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하여, 익산세관은 22일(월) 관내 귀금속 보세공장 운영인과 국제우편물을 통한 수출입업체를 상대로, 제도시행으로 혹시 있을지 모를 민원불편 가능성을 점검하는 설명회를 갖고 유관업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 익산세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