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익산은 보석축제를 시작으로 25일 익산서동축제와 천만송이국화축제, 26일 돌문화 축제 등 익산 4대 축제가 개막돼 ‘노래로 여는 窓 서동요’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만남 사랑의 속삭임’을 들려준다.



익산서동축제 2007_10.25.~10.28.

“아름다운 공주님 선화공주님 마동와 노닐다가 밤마다 궁궐로 돌아가네~”
익산 서동축제 2007은 ‘서동요’를 통해 사랑을 얻고 마침내 백제 30대 무왕으로 등극해서 삼국통일의 웅지를 펼치려 했던 서동의 탄생지인 백제고도 익산의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현하여 관람객들에게 5가지 즐거움을 선사한다.
첫 번째 즐거움_신선하고 창의적인 서동요 즐기기
전래음악인 ‘서동요’를 현대화하여 재미있고 젊은 전통축제로 만들고 전래동요를 각색하여 현대적으로 표현한 S-POP(Seodong-Street, People of Performance) 페스티벌, 서동짝사랑 UCC 공모전, 익산 어머니 서동요 부르기 등으로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일본 코치현 요사코이 축제팀이 일본 민속음악을 현대화 시킨 발랄한 율동을 보여주고 자매도시인 분고오노시는 가부키와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전통 가무예술인 ‘카구라’ 공연으로 화려한 의상과 도깨비 탈을 쓰고 북과 징, 피리 등의 박자에 맞추어 춤을 추어 관람객들에게 일본 민속춤의 진수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두 번째 즐거움_ ‘서동이야기’ 즐기기
23일 미륵사지에서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무왕제례를 시작으로 중앙체육공원에 설치된 서동의 일생을 스토리텔링화한 ‘용의 탄생’, ‘꿈꾸는 서동’, ‘사랑을 만나다’로 구성된 전시관, 서동열전, 서동선발대회, 선동선화 행차 등에서 고난을 극복하고 백제 무왕에 등극하는 서동의 극적인 일생을 만나고 마차와 마약밥 시식, 백제 가면 및 도자기 체험 등으로 백제시대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다.

세 번째 즐거움_‘신화 및 설화’로 과거와 미래의 만남
익산서동축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존의 미륵사탑으로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축제의 정신을 표현한다.

‘신화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라’라는 주제로 세계 설화관을 설화테마파크존, 사랑신화존, 난생신화존, 자연신화존, 그림카드 체험존 등으로 구성하여 세계예술가들의 설화작품, 서동선화의 사랑이야기, 난생 및 자연설화 등을 이해하고 관람객이 직접 설화를 창작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신화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 등 주제별로 구성된 전래동화 이야기방에서 익산 어머니도서 회원들이 동화를 들려주고 민속동화 슬라이드 체험을 한다.

네 번째 즐거움_ ‘참여’로 즐기기
전국 어디서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S-POP 페스티벌 공모전, 서동 짝사랑 UCC 공모전 등을 통해 27일과 28일 S-POP 페스티벌 경연대회를 축제 메인무대에 선보이고 서동 짝사랑 UCC 공모 당선작품을 서동스토리텔링관에 전시하고 익산시민 열린음악회로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익산문화유산탐방 프로그램으로 익산시민과 익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익산의 문화유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자연스럽게 알아 갈 수 있도록 한다. 축제가 시작하는 25일부터 미륵사지, 백제왕궁터, 고도리 석불입상, 무왕능 등 익산의 대표 유적지 4곳을 방문하고 확인을 받아오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28일 폐막식에서 추첨하여 경품을 제공한다.

다섯 번째 즐거움_ 익산 4대 축제를 하나로 즐기기
올해는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서동축제를 중심으로 국화축제를 통합하고 보석축제와 돌문화축제 연계 개최하여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천만송이국화축제

그윽한 국화향기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익산 우수농특산물과 함께하는 2007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가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만남, 사랑의 속삭임’을 주제로 하는 이 축제는 도 ․ 농이 조화된 행복한 도시 익산과의 만남, 찬란한 오색빛과 감미로운 향 천만송이 국화와의 만남, 친환경자연농법으로 생산된 웰빙 농․특산품과의 특별한 세 가지 만남을 주선한다.

25일 개막식에서는 국화시민작품 콘테스트, 50만 익산 꿈을 담은 50m 국화떡만들기 국화상품 전시 및 시식회. 두부 만들기 등이 펼쳐진다.

축제 주무대인 중앙체육공원 호수, 광장, 공원주변(6.6ha)에 다륜대작, 국화모형작 등 국화 10만 여점, 초화류 3종 9만점 등이 전시된다.

익산역, 원도심, 주요교통섬 등 도심 곳곳에 국화시범거리를 조성하고 기관 및 시민 사회단체로 하여금 국화분 내놓아 국화향기가 가득한 풍경을 만든다.

국화비누, 압화, 감국염색, 비즈공예, 국화향 주머니, 대나무물총, 장수풍뎅이 기르기 등 다양한 국화 및 전통테마마을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농경사진전, 옛날농기구 전시, 소원기원 동전던지기, 가을음악회, 난타공연, 풍물놀이공연, 사랑고백 행운권 추첨 등이 있다.

농특산물판매장에서 햇살 가득한 너른 황토 땅에서 익산 농부의 정성으로 가꾼 순수미, 날씬이고구마, 서동마 등 친환경 참살이 우수농특산물을 판매한다.

제10회 전국돌문화축제

아사달과 아사녀의 전설이 살아 숨쉬는 익산에서 제10회 전국 돌 문화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간까지 3일간 배산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생활속의 돌 문화! 석조예술의 신비를 체험합시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익산의 석조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석재산업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26일 축제 개막식은 배산체육공원에서 26일 오후 2시부터 식전 행사로 풍물놀이, 제7공수 부대원의 태권도 시범, 향제 줄 풍류 공연 등 진행되고 오후 3시 20분에 축제 개막을 선언한다.

함열대한광업진흥공사에서 축제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정해년을 맞아 ‘돼지’를 주제로 한 돌조각 경연대회가 이어지고 27일 가족단위 돌 탑쌓기 경연대회, KBS 전국노래자랑 예심 등이 있다.

체험 및 부대행사로 한지 탁본 체험, 지압 돌 걷기 체험, 석조각 공예품 전시회 돌문화보존회 회원전 등이 축제기간은 물론 오는 11월 2일까지 진행된다.

그 밖에도 26일과 27일 익산향토음식 전시 및 판매, 향토음식 경연대회와 시식회를 통해 익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2007 익산보석문화축제

지난 18일 개막된 2007 보석대축제는 익산귀금속보석판매센터에서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축제기간 중에 다이아몬드를 제외한 모든 보석을 2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추억이 담긴 소중한 보석제품을 무료 세척하여 추억을 일깨워 주고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해 결혼예물 특별상담도 해 준다.
익산귀금속감정원에서 무료감정서비스와 그 밖에도 원광대 TCI, 원광보건대기술혁신센터, 원광대RURI사업단 등의 지원으로 보석기자재와 희귀보석, 원광대학교 관련학과 졸업작품 등이 전시된다.

특히 호남고속도로 익산IC 인접한 익산보석박물관은 세계 각국에 수집한 보석과 원석 그리고 화석 12만 7천여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보석체험 프로그램, 전시회 등이 마련되어 있다.

축제기간동안 휴일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영업하며 푸짐한 경품대잔치 행사도 마련돼 있다.

무료 셔틀버스로 축제장을 하나로

축제 기간 중인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관람객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 무료 셔틀버스는 보석판매센터(보석축제) - 중앙체육공원(서동축제) - 배산체육공원(돌문화축제) - KTX 익산역 - 버스터미널를 코스로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한다. / 익산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