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로 도쿄, 파리컬렉션에 진출한 한국모델이자 8,90년대 톱 모델로서 화려한 전성기를 누린 최미애.


메이크업 아티스트, 백제예대 교수, 여행가로서 다양한 삶을 살고 있는 그녀가 자유와 낭만이 가득한 여행 같은 인생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톱 모델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그리고 모델학과 교수로...

오는 30일(화) 오후 7시 30분. 영등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많은 사람들이 생각은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기 어려운 평범하지 않은 여행(318일간의 유라시아 버스 대륙여행, 오토바이 전국일주)을 즐기며 여행 같은 인생을 사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최미애의 삶과 여행이야기를 펼쳐진다.

희망연대 한 관계자는 "<제4회 공동체 시민아카데미> 두번째 초대손님인 최미애의 강연을 통해 평소 잊고 살았던 자신의 꿈을 다시 찾고 새로운 도전을 향해 실천하는 용기와 희망을 얻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한다.

참가는 시민누구나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 063-841-7942)로 하면 된다.

* 최미애의 저서
- 세상끝에서 우회하기(미애의 오토바이 여행기)
- 미애와 루이, 318일간의 버스여행 1, 2
- 미애와 루이 가족 45일간의 아프리카 여행

한 잡지에 실린 장윤주씨의 인터뷰 내용 중

질문 : 누군가의 부러움을 받는 사람 장윤주(CF계의 블루칩이라고 불리는 현재 한국모델의 대표주자)가 지금 동경하는 삶이나, 사람은 누구인가요?

답변 : 미애 언니(모델 최미애)요. 보헤미안처럼 살면서도 자신을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섬길 줄 아는 사람이에요.

전세값 빼서 버스 타고 여행 간다는 이야기를 들어도 미쳤어? 불쌍해, 하는 생각보다 부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물질적으로 가진 게 많지도 않으면서 자기가 가진 걸 공유하려고 애쓰는 걸 보면 존경스러울 정도구요.

사실 저는 어릴 때 일을 시작해서 십년 정도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꿈과 현실이 늘 다른 길을 가고 있다는 걸 느끼거든요.

물론 미애 언니에게도 순간 순간 닥쳐오는 현실의 고통이나 책임들이 있겠지만, 여전히 개의치 않고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걸 보면 아직 몸도 마음도 죽어 있는 사람이 아니라서 부러워요. / 희망연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