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세관(세관장 강부신)은 지난 25일 대구공업대학(학장 이 원)과 관학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고 양 기관 발전에 필요한 모든 분야에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쥬얼리악세사리 계열’ 학생 40여명과 함께 익산세관을 방문한 이 대학 최태현 교학처장은 “보석수출입 통관업무에 대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의 공동연구, 보석감정기법에 대한 상호정보교환, 익산과 대구지역 귀금속 산업체와 산학협력 체결 시 상호협조를 구하기 위한 협정”이라며 취지를 밝히고 이것을 제안하고, 방문견학을 허락해 준 익산세관에 감사를 표했다.

익산세관장은 조인식과 함께 세관이 하는 일, 그간 관세청과 익산세관의 혁신활동 등 특강을 하였으며 학생들을 인솔, 보석축제가 열리고 있는 보석판매장과 보석가공 산업현장의 방문을 안내함으로써 학생들이 ‘보석의 도시 익산’의 면모를 확인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익산세관장은 “학생들의 방문견학 시기를 보석축제, 서동축제 기간으로 조정한 것은 세관견학과 함께 보다 내실 있는 문화체험이 되도록 배려한 것”이라며 “관심 있는 이 지역 학생들의 많은 방문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익산세관과 대구공업대학은 앞으로 정기적인 세관 업무현장 체험, 유관기관 및 귀금속업계 방문 등을 적극 주선하고 아울러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네트워크 구성을 추진하는 등 상호 노력하기로 하였다.

학생들은 이날, 보석박물관과 서동축제 관람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 익산세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