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기초자치단체의 문화재단이 전국의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익산에 다모여 기초자치단체의 문화재단의 가능성과 한계라는 주제를 가지고 익산문화원대회의실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사단법인 문화연구 '창'에서 주관 10월30일 오후2시부터 4시간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한국 문화관광연구원에서 지역문화정책과 문화재단의 역할을 가지고 기조발제를 하였고 성남문화재단 기획부장(박승현)의 태평4동에서 '동락태평하세' 전주문화재단 정책연구실장(이태호)의 재단구성과 역할체계사례의 내용을 가지고 사례발표를 했다.

지정토론자로는 전 안양문화회관관장(이용관)의 지역문화재단의 조직구성과 비전 부천문화재단 정책연구원(강주헌)의 지역문화재단과 지역정부의 업무범위설정 익산시문화관광팀장(이명준)의 문화재단에 거는 지역사회의 기대라는 내용을 가지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문화소위원회에서는 기초자치단체 문화재단(또는 예술위원회)의 현황을 각 지역재단관계자와 함께 문제점을 도출하고 당면한 제반문제를 규정하여 기초중심의 지역문화진흥체계 구축을 위한 기초 논의를 확보하고 더불어 넓은 의미의 기초자치단체 문화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고자 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문화재단 설립을 준비하고 익산시에서는 많은 전국의 각 문화재단 관계자들과 격의 없는 토론으로 문화재단을 설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익산포럼을 통해서 문화재단간의 문화교류 네트워크가 이루어 졌으면 건의을 하고 이 추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총괄하고 반드시 익산의 명칭이 사용되도록 건의했다.

이 토론에 참여한 각 문화재단에서는 좀 더 시민의 공감대 형성과 치밀한 준비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시민의 78%이상이 문화재단 설립을 찬성했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말하고 인적구성에 대해서도 일반공무원 월급수준에서는 전문가 확보가 어려우며 재단을 이끌어가는 사무국장은 충분한 보수가 주어져야 하며 성남문화재단의 경우 박승현씨 같은 분이 없었다면 오늘의 성남문화재단이 없을 것이라는 조언도 했다.

내년에는 지역문화 순회토론회를 원주에서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현재 기초자치단체 문화재단은 강릉, 부천, 성남, 고양, 서울중구청, 전주에 설치되어 있고 추진사업중 문화시설발전방안, 지역축제활성화 방안등 개별적인 프로젝트로는 연구사업의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문화재단의 핵심적 기능인 지역문화의 통합적 설계와 문화전반을 통섭하는 정책연구, 지역 문화진흥 정책사업등은 아직 미흡한 상태이므로 지역문화 순회토론회를 매년 개최하고 상호 네트워크 구축를 통한 교류와 연대 활동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익산시는 지난 7월에 문화재단 설립에 관한 시민단체토론회를 갖고 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익산의 역사와 전통의 계승, 익산문화예술의 진흥과 시의 정체성을 확립, 국제문화교류사업을 통해 국가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는등 선진문화예술을 창조하는 문화거버넌스를 실현하여 시민들이 골고루 문화혜택을 누리며 살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민의 공감대 형성과 치밀하게 준비하며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익산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