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최영근)은 종자사업소 잠업시험지 이전부지를 최종 확정했다.

도는 10월 30일(화) 잠업, 도시계획, 환경, 산림생태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후보지를 추천한 4개 시․군의 현지를 방문한 후 평가를 통하여 이전 부지를 부안군에서 추천한 변산면 마포리 유유마을 일원으로 선정했다.

잠업시험지는 누에씨(잠종)를 잠업농가에 공급하고 뽕나무 재배기술과 오디생산기술을 개발 보급하는 기관으로써 청정한 환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현재 잠업시험지는 전주역에서 5km 정도거리에 위치하는 지역으로 급속한 산업화와 노후시설로 누에사육 환경이 날로 열악하여 이전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번 이전지역을 확정함으로써 전라북도 잠업농가에 건조누에, 동충하초, 뽕잎차, 오디 등 생산기술을 보급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부안으로 이전은 '08년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11년까지 상전조성 및 사무실을 건축하여 이전 완료할 계획이다. /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