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최영근)에서는 시설 채소류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하우스 관리 및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잿빛곰팡이병은 (오이․토마토․고추․딸기) 시설내의 온도가 20℃전후로 다소 낮고 습도가 높을때 많이 발생되므로 적절한 환기로 시설내의 습도를 낮추어주되 보온에 유의하고 시설 내에서 병이 발생되면 급속하게 번지는 특성이 있으므로 발생 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하고 약제를 바꾸어 가며 사용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균핵병(오이․토마토․고추․딸기)은 균핵병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어 작물체가 연약하게 자랄 때, 연작을 하여 병원균 밀도가 높을 때 발생이 늘어나게 되므로 적절한 환기와 보온으로 시설 안의 온도를 20℃이상으로 유지하고 병든 잔재물은 바로 없애 주고 잿빛곰팡이 병과 동시방제를 해야 한다.

또한 상추 등 잎채소의 잿빛곰팡이병과 균핵병은 시설재배에서 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을때 발생이 많으므로 시설내 보온과 환기에 유의하여 발생을 억제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흰가루병(오이․토마토․호박)은 오이 등 하우스나 시설재배시 햇볕 쪼임이 부족하고 밤낮의 온도차가 심하며(15～28℃에서 발생하고 32℃이상 고온시 발생억제) 비료기가 많은 조건에서 발생이 많으므로 질소를 줄이고 균형시비와 발생초기 적용농약으로 방제해야 한다.

노균병은 시설내의 습도가 높고 온도가 낮은(20℃전후) 조건에서 발생이 많고 투광량이 부족하거나 거름기가 모자라 작물생육이 왕성하지 못할때 발생되므로 야간 보온관리를 잘하고, 웃거름주기, 열매솎기와 햇볕 쪼임을 좋게 하여 강건하게 기르고 시설내의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환기해야 한다.

오이 총채벌레, 꽃노랑총채벌레, 아메리카잎굴파리, 온실가루이 등은 오이, 고추, 토마토, 국화, 거베라, 장미 등 시설 내에서는 연중 발생하는 해충으로, 초기발생 상황을 몰라서 피해가 많으므로 해충이 좋아하는 노란색 등의 끈끈이 트랩을 메달아 놓고 예찰하여 초기방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병해충 방제는 적용약제 선택 적기 방제와 농약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