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면 유치원이 한창 바빠진다. 2008년 5세(만 3세)가 되는 어린이들을 모집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펼쳐지는 것.

사립유치원의 경우 이른 곳은 11월 초부터 학부모 설명회와 교구 전시회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와 원아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 사립 유치원 회장인 아이캔 몬테소리 유치원 한명자 원장은 "사립 유치원의 경우 대개 11월 말까지 홍보활동을 펼치고 12월 초부터 입학신청을 받을 예정"이라며 빠르면 11월 중순부터 입학 신청을 받는 곳도 있다고 귀띔한다.

공립유치원의 경우도 11월 말쯤 교문 앞 현수막 설치 등으로 홍보활동에 나서며 12월 초에 입학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리부송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박영자 교사는 "공립유치원의 경우 재학 중인 어린이들의 재입학이 많기 때문에 입학을 원한다면 신속한 정보 입수와 모집 시기를 맞춰 발 빠르게 접수해야 한다." 고 전한다.

원광대학교 유아교육과 김규수 교수는 "유치원을 선택할 때는 무엇보다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 유치원을 방문할 때는 아이와 함께 가는 것이 좋으며 '첫인상이 좋은가', '아이가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가'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고 충고한다.

특히 한 번 입학하면 취학 전까지 다니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통학 거리, 원비 부담 능력, 유치원 원장의 교육 철학, 교육과정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료사진-출처:cafe.naver.com/aahappypar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