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전통혼례식, "행복하게 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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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전통혼례식, "행복하게 살게요"

오명관 기자 | -

승인 2007.11.09 02:25:37

다문화가정의 행복한 첫 출발을 위한 ‘다문화 가정 전통혼례식’이 10일~11일까지 배산체육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전북매일신문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혼례식에는 관내 다문화가정 커플 5쌍이 참석한다. 한국인 신랑들은 베트남과 중국, 필리핀 등의 신부를 맞이한다.

이번 결혼식은 한국문화와 전통혼례식을 익히고 이들이 우리이웃, 우리가족이라는 인식을 심어 건강한 가정을 꾸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날 5쌍의 커플들은 전통혼례 절차인 전안례, 교배례, 합근례 순에 따라 혼례를 올리고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온 하객 100여명과 피로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한수 시장은 10일 혼례식에 참석해 신랑, 신부들의 결혼을 축하하고 격려한다.

한편 시에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언어 및 문화적 차이의 어려움을 해소시키기 위해 여성회관에서 한글초급·중급반, 생활요리, 전산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익산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