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사랑의 연탄은행 3호점이 13일 오후 왕궁면에서 개소했다.


13일 왕궁면사무소에서는 왕궁사랑자원봉사단 및 연탄은행 후원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은행 3호점 개소식이 열렸다.

왕궁면 사랑의 연탄은행은 당초 1만장을 목표로 했으나 11월 현재 13,000여장(환가액459만원)이 마련됐다. 연말까지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 44세대에게 사랑의 연탄을 지원할 예정이다.


13일 왕궁사랑자원봉사단은 1차로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25세대에게 8,000장의 연탄을 전달하며 훈훈한 사랑을 나눴다.

이날 왕궁에서 혼자 거주하고 있는 마모씨(65)는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연탄이 없어 걱정을 하고 있었다”며 “이렇게 큰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동림 왕궁사랑자원봉사단 회장은 “올해 목표인 연탄 1만장을 초과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연탄 한 장이 그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탄은행 3호점은 연중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후원(계좌 농협:531153-52-131586)할 수 있다. 후원 관련 문의 왕궁면사무소(☎832-4007)

한편 익산시 남중동과 인화동에는 사랑의 연탄은행 1,2호점이 운영되고 있다. 13일 남중동에서는 통장들이 모여 기초생활 수급자 4가구에 200장씩 총 800장을 전달하며 이웃의 훈훈한 정을 전했다. (후원문의 : 남중동사무소(☎855-3345), 후원계좌 우체국:402099-01-002466)

* 기사 : 익산시청 보도자료

* 사진 : 익산시민뉴스

* 동영상 : 익산시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