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병원의 또한번 국경을 넘어 펼쳐진 이라크 환자의 무료수술은 원불교, 천주교, 불교, 개신교,등 국내 7대 종단이 연합한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원불교 중앙총부의 공익부 및 국제부, 중앙봉공회와 함께 원광대학병원의 무료수술을 포함 체류에서 관광,간병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봉사와 사랑으로 전담하여 이루어져 어떤 무료수술보다도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금번에 초청된 하산 환자는 월상골 무혈성 괴사증을 앓고 있어 통증이 굉장히 심했으며 특히 손목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할 정도였는데 금번 수술로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보이며, 헤바 환자 또한 구개파열로 불편함을 간직한 채 생활하였으나 원광대학병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무사히 수술을 마쳐 정상을 되찾게 되었다.

수술울 집도한 정형외과 박진영 교수는 『하산의 수술은 유압 시키는 수술로 다리쪽에서 뼈를 떼 가지고 손목을 유압 시켜 유압이 어느 정도 진행될 때까지 외부전기로 고정하는 방법을 썼다“ 며 ” 회복기를 거쳐 건강한 모습으로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 의료인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수술소감을 피력 하였다.

입국에서 수술 그리고 쾌유에 이르기까지 체류기간 내내 이들의 팔과 다리가 되어줌은 물론 간호에 이르기까지 원불교 중앙봉공회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전담할 예정이어서 더욱더 진한 사랑과 감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하산씨는 “한국인 의사들한테 우선 감사드리며 글을 쓰거나 책을 읽을 때 일상적인 활동을 할 때 몸이 한층 편안해질 것 같다”라고 말했으며 헤바 어머니 또한 여기 한국에서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내 딸은 점점 더 성공적인 삶을 누리고 행복해질 것 같다“라고 수술소감을 밝혔다.

임정식 병원장은 "의료기술이 떨어져 치료가 힘든 이라크 환자들에게 희망의 의술을 펼칠 것"이라며 "두 나라 사이의 우의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원광대학교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