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타결에 이어 EU 등 선진농업국과의 협상에 따른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전북농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업기술원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연구성과발표회는 품목별 농업인, 대학교수, 산업체 등 내․외부 전문가들이 모여 한해동안 연구한 결과에 대해 평가하고 현장에서 농업인이 원하는 연구를 수행하여 고객과 함께 현장연구과제 중심으로 추진했다.

도 농업기술원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발표회는 연구결과에 대한 전문성 평가는 물론 영농현장에서의 활용성에 대한 기술수요자의 평가가 이루어지는 수진 있는 연구성과 발표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가를 통해 도출된 연구 결과활용 성과들은 농촌진흥청의 결과활용심의회에서 심도 있는 검토와 협의를 거쳐 영농현장에 보급하고, 정부시책에 반영하여 활용이 가능한 정책자료는 해당부처의 유관기관 등에 시책 건의하여 활용토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험연구 결과에 의해 개발된 기술 증 산업화가 가능한 기술은 특허청에 산업재산권을 출원한다.

새로운 우량 신품종으로 육성 등록하여 농작물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연구결과를 품종등록을 하고, 연구결과를 정리하여 학술지에 투고하거나 영농실천 매뉴얼 책자 형태로 발간하는 등 도출된 결과의 종류와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연구성과 발표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연구과제와 팀은 농촌진흥청에서 수여하는 연구원상과 연구팀상도 후보자로 추천되며 그 결과 2006년도에는 권영립 연구사가최우수 연구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렇게 개발된 기술을 조기에 영농현장에 보급하기 위해 현장 접목연구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