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의 반대토론에 이어 찬성토론자로 나선 한 의원은 “이번 특별법에서는 중앙정부에게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으며, 전북도지사는 수질관리를 위한 방안을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므로 우려하는 환경오염의 위험은 낮다. 5급수였던 수질은 적극적인 관리로 이미 3급수가 되었다”고 환경오염을 근거로 새만금개발을 반대하는 입장에 대해 반박했다.

또한 한 의원은 “서해안 시대 새만금은 동북아 경제중심지가 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요건을 갖춘 곳이다. 이러한 지역을 신속하게 개발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미래는 어둡다”며, “한때 280만이던 전북도민은 지금 180만에 불과하며 새만금 개발은 전북도민의 미래에 대한 유일한 희망이다. 전북도민에게 희망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동료 의원들에게 호소했다.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은 한병도 의원의 토론직후 투표에서 재석 182인중 찬성 157인 반대 14인 기권 11인으로 통과되어 시행되게 됐다. 이로서 전라북도는 새만금 개발촉진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여 새만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