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12월 시내버스 무료 환승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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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12월 시내버스 무료 환승 시범 운영12월부터 시민편의 위해 시계 외 요금인하 및 일부 운휴버스 폐지

오명관 기자 | -

승인 2007.11.30 00:05:04

익산시가 내년 1월부터 시내버스 무료 환승을 공식 시행됨에 따라 12월 한 달 시범운영한다.

오는 12월5일에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김정기 시의회 의장, 시민단체, 버스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생활관에서 부송 동아APT(환승), 시 청사까지 일정구간을 시승하는 시연회가 개최된다.

시연회에서는 교통카드를 이용해 무료 환승을 하고, 마이비카드사로부터 환승시스템에 대한 설명 청취와 탑승 시민과 대화를 통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시에 따르면 무료 환승시간은 하차 후 30분 이내로 환승횟수는 1회로 제한된다. 거리, 지역, 일반·좌석버스 구분 없이 운영되며 교통카드 1개로 2인 이상의 요금을 동시 지불한 경우에는 1인만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또 일반인용 카드로 중고생 요금을 지불하는 등 승객 유형에 맞지 않게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도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무료 환승제를 시행됨에 따라 연 80만명, 하루 2천여명의 시민들이 요금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시는 시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를 위해 12월부터 버스업체와 협의를 통해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시계(시의 경계를 벗어나는 노선에 부과되는 추가요금)외 거리 요금인하와 일부 운휴 버스를 폐지한다.

이에 시계 외 거리요금 최고 1,970원에서 1,500원으로 470원 인하되어 시계 외 남·서쪽 거주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함께 중앙동 구도심 등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또 단일요금제인 좌석보스보다 높은 거리 요금 적용으로 민원이 제기되었던 봉동 방면 일반버스 요금(1,620원)도 좌석버스 요금(1,300원)으로 320원 인하된다.

이와 함께 시는 일부 불합리한 운휴 노선의 폐지 및 겨울방학 운휴기간을 단축 조정한다. 그 결과 총 18개 노선, 18대 버스가 재 운행되며, 7개 노선 19대 버스가 겨울방학 운휴기간을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된다. / 익산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