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이한수 시장은 3일 열린 제126회 익산시의회 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08년도 시정운영 방향과 2008년도 예산(안)에 대해 제안 설명을 했다.

이한수 시장은 “그동안 익산시 중장기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생산적 기반 구축하여 제2도약의 토대를 마련했다면 2008년에는 ‘행복이 한걸음 다가오는 해’로 만들어 시민에게 희망, 기쁨, 만족을 주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21세기는 여성이 선택하고 여성에게 매력을 주는 도시가 되어야 기업을 유치할 수 있고 실질적인 인구유입이 가능하다”며 “여성친화적인 도시환경을 구축하고 여성들이 꿈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 제안 설명에 따르면 익산시는 전문가와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익산 건설’을 비전으로 KTX 익산정차역 확정을 통해 KTX속도혁명으로 지역의 생산성을 높이고 환황해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일을 역점을 두어 추진해 왔다.

2007년 익산시의 주요성과는 지역중장기발전 및 역세권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100만평 산업단지, 왕궁농공단지 조성에 힘쓰는 한편 기업투자 환경을 크게 개선하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기업환경개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까지 80여개 기업을 유치하여 1,600억원의 투자와 1,100여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거뒀고 참다래, 넥솔론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5,110억원의 투자와 1,700명 정도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중앙매일시장아케이드 조성, 중앙동 상징거리조성 사업 등으로 재래시장과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TPO 가입 및 총회 참석, 동경관광설명회, 익산서동축제, 천만송이국화축제 등 익산4대 축제를 통합 및 연계 개최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시민의 소망대로 익산캠퍼스에 수의대를 이전하는 것으로 전북대와 익산대의 통합을 이끌어냈으며 환경자원관리시설(신재생 자원센터)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반면 한정된 재원으로 대규모 사업을 일시에 추진할 수 없어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 신청사 건설보다 산업단지 조성에 중점을 두고 상황을 문제점으로 들었다.

익산시는 내년도에 첫째 기업유치 인프라를 구축하고 익산사랑 기업사랑 운동, 기업애로 해소센터 및 기업민원 현장 처리제 운영 등으로 기업을 유치하여 풍요롭고 활기찬 새로운 기업성장도시를 만드는 일에 역점을 둔다.

둘째, 새롭게 떠오르는 배산 및 서남권을 친환경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KTX 역세권 개발과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50만 인구를 수용하는 호남권의 교통 및 물류도시로 발전시켜 나아간다.

셋째, 미륵사지 정비, 함라 한옥 체험단지 조성, 웅포 관광지 조성사업 등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익산사랑 장학기금 조성, 교육발전 1차 5개년 계획 추진, 모현도서관 건립 등으로 꿈과 사랑이 있는 문화와 교육을 통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인다.

넷째, 고령화 시대 및 출산율 저하에 대비하는 복지시설 확충과 복지프로그램 개발로 소외계층에 대한 종합복지를 실현하고 여성친화적인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다섯째, 자연 순환형 농·축산 연계사업, 농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 농특산품 공동 브랜드화 사업, 농산물 유통센터 건립 등으로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아간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2008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 세출 예산(안)을 6,736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특히 일반회계 세출예산의 주요사업별 예산 편성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일반공공행정·교육 부문
공기업 경상전출금 144억원, 익산사랑 장학금 출연금 10억원, 초·중학교 학교급식지원 26억원, 초·중학교 교육프로그램 지원 20억원

□ 문화 및 관광부문
익산시립미술관과 야외음악당 건립 27억원, 함라한옥체험단지 조성 16억원, 미륵사지지구 관광지 조성 10억, 수도산과 함열 체육공원 조성 32억, 축구공원 조성 18억원, 익산 유스호스텔 건립 실시설계비 4억7천만원

□ 사회복지 및 보건 부문
자활근로사업 민간위탁비 32억원, 장애 수당 지급 64억원, 아동급식비 및 복지시설 생활아동지원비 39억원, 보육시설 운영과 지원 319억원, 노인복지시설 운영 58억원,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 15억원, 노인장기요양보험 시범사업 13억원, 기초노령연금 지급 194억원, 경로교통수당 지급 17억원, 보건지소 진료서비스 사업 6억원, 급·만성 질병관리 17억원

□ 농림 및 환경보호 부문
쌀경쟁력 제고사업 10억원,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사업 63억원, FTA기금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11억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건립 지원 9억원, 축산물 도매시장 건립 12억원, 도시숲, 가로수 조성 31억원, 신재생자원센터(매립시설)설치 58억원, 신재생자원센터(소각시설)설치 228억원, 비위생매립지 정비 30억원

□ 산업·중소기업과 안전 부문
국내기업 이전비 지원 21억원, 남부시장 현대화 사업 30억원, 북부시장 아케이드 설치 11억원, 황등시장 풍물시장 조성 6억원,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8억원, 소하천 정비사업 12억원

□ 수송·교통 및 국토·지역개발 부문
부평로 도로개설 16억원, 인북2로 ～ 마한로간 도로개설 5억원, 배산로(부천중) 진입로 개설 8억원, 판문～용남간 도로 확포장공사 18억원, 용동 고창선 도로 확포장공사 10억원, 2단계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23억원, 시내버스, 원도심 주변 주차장 설치 3억원, 역세권개발계획 수립 용역비 5억원, 중앙동 상징거리 조성사업 7억 / 익산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