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자원봉사종합센터에서는 충남 태안군 기름유출사고 복구 작업에 함께 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 해변에 가득 찬 자원봉사자들 만리포 해변에 오늘도 수천면의 자원 봉사자들이 기름과 전쟁을 벌였다.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신문웅 기자)

국내 사상 최악의 해양오염을 야기한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는 태안반도 전체에 퍼지고 있다. 빠르게 퍼지고 있는 기름띠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봉사희망자들은 1회용 우의와 긴 장화, 고무장갑, 마스크, 기름흡착지 대신으로 활용할 일반 헌옷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다. 1차 봉사는 13일에 있을 예정이다.

자원봉사종합센터는 복구 상황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차, 3차, 4차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기름띠가 작은 덩어리로 쪼개져 전라북도에도 밀려오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익산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