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신설되는 군산역은 기존 군산역(군산화물역)에서 3.5km 떨어진 군산시 내흥동에 장항역은 기존 장항역(장항화물역)에서 3.3km 떨어진 서천군 마서면 덕암리에 위치한다.

군산~장항 구간 철도연결로 장항선 영업선이 천안~장항(142.7km)에서 천안~익산(160.2km)으로 17.5km 연장되고, 장항선 일반열차는 내년 1월부터 용산~천안~장항~군산~익산(또는 서대전)구간으로 운행된다.

한편 군산화물역과 장항화물역은 여객열차가 정차하지 않으며, 화물전용역으로 운영된다.

코레일 전북지사 조형익 영업팀장은 “호남선 용산~서대전 구간이나 용산~익산 구간을 여행하는 고객은 장항선 일반열차와 출발ㆍ도착이 같기 때문에 경유지를 반드시 확인해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앞으로 익산에서 군산으로 열차를 이용해 군산시내까지 들어가기에는 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있었던 전주-군산간 통근열차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만약에 익산에서 군산으로 열차를 이용하려면 무궁화나 새마을호를 이용해 신 군산역으로 이동 후 다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내권까지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이에 대한 대책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즉, 기존 군산역이 군산화물역으로 바뀐다고 하나 통근열차는 그대로 운행하도록 해 서민들의 부담을 줄여주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