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또는 인간(人間)은 포유류 동물의 일종으로 잡식동물이다. 두 발로 서서 걸어다니며, 사회를 이루고 언어와 도구를 쓰며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수 있다.

만물의 영장(萬物-靈長)이라고도 표현한다. 인간은 추상적 사유와 언어 사용 그리고 자기 반성을 할 수 있는, 고도로 발달된 두뇌를 소유하고 있다.

이로써 사지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생물 종 보다 도구를 더 잘 다룰 수 있다. 사람은 물건,음식 등을 손으로 잡을 수 있어 정교한 동작이 쉽다.

사람이 지구에 출현했던 것은 지금으로부터 200만년 전이고, 젖먹이 동물 중에서 가장 오래 산다.(출처: 한국어 위키백과)

그런데...

우리 사회는 사람다운 사람이 없는 것 같이 보인다. 요즘 대선 선거전을 보면서 더욱 그러한 생각이 든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그토록 관련이 없다고 외치고 음해세력에 의한 공작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영상은 거짓이 없다.

그렇지만 한나라당은 웃기는 말을 하고 있다. 영상이 조작일수도 있으니 수사를 해달란다.

적반하장도 이렇게 뻔뻔한 적반하장이 있을까?

그러면서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의 말이 걸작이다.

지난 16일 동영상이 공개된 후 오마이뉴스를 통해 보도된 홍준표 당 클린정치위원장의 말은 이렇다.

"이 후보와 통화했는데, 광운대에서 강연한 것은 사실이지만 내용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동영상에 나온 대로 강연이 이뤄졌는지 여부를 수사해야 한다, 동영상 편집 가능성도 제기될 것이기 때문에 '국과수'에 가야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나라당은 참으로 웃기는 당이라고 말하고 싶다. 걸핏하면 수사해야 한다고 무조건 고발조치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특검을 반대하다가 이 후보가 특검하겠다고 하자, 이제는 한발 물러나 특검이 수용되었지만 자신들이 불리하면 무조건 수사 및 거부를 하니 누가 한나라당의 집권을 바라고 믿겠는가?

그러면서 정치공작이라고 떠들어대는 꼴을 보니 다급하긴 다급한가보다.

사람이면 다 사람이랴.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이제 사람다운 사람이 되자. 집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나라의 운명이 중요하고 이 나라에 널리 퍼져있는 도덕불감증을 옳바르게 세우는게 더욱 중요하다.

아무리 경제적으로 풍족해져도 도덕성이 무너지면 이곳 저곳에서 살인과 도둑이 판을 치게 될 것이고 이로인해 오히려 불안과 공포 속에 살아가야 한다.

더구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는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온통 주가조작을 해도, 땅투기로 돈을 벌어도, 위장취업 및 탈세를 해도 대통령도 했는데 왜 그러냐고 따지면 뭐라고 대답할 것인가?

지금 우리는 경제적으로 풍요보다는 사람다운 사람이 사는 사회가 될 때 경제적 풍요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마련이다.

가진자는 더욱 가지기위해 탈세를 일삼을 것이고 비자금을 통한 비정상적 기업활동이 더욱 활개치게 될 것이다.

이명박 후보는 지금이라도 사람답게 반성하고 용서를 비는 것이 국민에 대한 모독을 씻을 수 있는 기회이다.

언제까지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리려고만 하는가?

더구나 교회 장로라고 하는 허울 속에 숨어지내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는 어리석은 짓을 언제까지 할 것인가?

사실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느냐만은 한 국가를 경영하고 이끌어갈 대통령이라면 깨끗하게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고 거짓이 아닌 참으로 진심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언제까지 국민을 우롱하고 거짓으로 포장하려고 했는가?

예로부터 오는 말이 있다. "민심은 곧 천심이다."

거짓이 거짓을 낳고 그 거짓으로 인해 결국 폐망의 길로 간다는 것을 명심하고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솔직하게 허리를 숙여 용서를 구하는 것만이 이 후보가 살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