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익산] 농업기술상담 방식 디지털 패러다임으로 바뀐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류문옥)는 금년 하반기부터 종전 농업기술상담방식에서 벗어나 새롭게 변화된 컴퓨터환경에 맞춰서 전국 최초로 디지털농업기술 상담방식으로 전면 변화를 시도한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농업인상담은 관내 16개 상담소나 본소 관련직원에게 전화를 통한 상담을 하거나, 현지 방문상담, 농업인들이 직접 찾아와 상담하는 내방상담을 통해 농사상담을 하고, 그 결과를 상담일지에 기록해두는 전통적 상담방식을 활용해왔다.

이러한 재래식 상담방식은 데이터베이스화가 안되어 검색이 어렵고 재활용이 불가능하게 되어 중복상담이 되는 등 비효율적이었으며, 컴퓨터시대에 맞지 않아서 사이버상담을 할 수가 없었다.

또한 관련분야 상담내용도 직원간에 공유가 불가능했으며, 유능한 지도사가 퇴직을 하게 되면 노하우 전수가 안되고 사장되어 버려, 신규 직원은 처음부터 자료를 수집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7년도에 농촌진흥청 기술정보화담당관실에서 전국을 상대로 과제 공모한 정보화 선도농업기술센터구축사업에 공모하여 전국최초로 1개소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08년도부터 2009년도까지 2년간에 걸쳐서 모두 6억원의 국비지원을 받게 되어 본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

둘째 농업인 상담이력제 도입으로 서비스 향상시킨다

지금까지 상담방식이 고객관리를 함에 있어서 1회성 전화상담이나 거의 수첩이나 메모에 의존 하던 것을 이제는 상담해오는 고객을 진료카드 형태로 데이터베이스화하여 관리한다.

또한 동일인이 중복상담을 해올 경우, 상담지도사는 전화데이터베이스시스템을 통하여 그간의 상담이력을 알고, 상담에 임하게 함으로서 심도있는 상담은 물론, 보다 친절하고 정확하며, 농가만족도를 높여주는 과학적 기술상담이 가능하게 된다.

디지털영농상담 시스템의 특징을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신속하고도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병해충의 확산을 예방한다.
▸ 농산물 출하시기와 출하량을 조절하도록 유통정보를 제공한다.
▸ 영농 상담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
▸ 모든 상담을 원스톱으로 일괄 처리 할 수 있다.
▸ 상담내용 및 결과는 농업인들과 공유가 가능하다
▸ 중복상담을 피하고 농가들의 상담이력제가 가능하다
▸ 과거 상담내용의 재활용이 가능하며 상담의 질을 높인다
▸ 디지털영농일지 작성을 통하여 친환경농산물 생산인증을 지원한다
▸ 사이버 농기계대여관리로 농작업 효율을 높인다.

셋째 사이버영농일지 시스템으로 친환경농산물 인증에 도움을 준다

농업기술센터는 아울러 농업인들이 최근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통한 인증확대 추세에 따라, 이를 지원할 기존 오프라인 영농일지를 사이버상에서 구현함으로서, 농업인들이 보다 쉽게 편리하게 영농일지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 시스템을 통하여 농업인들이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넷째 금년부터 운영되는 농기계 대여도 사이버상에서 이루어진다

뿐만 아니라, 금년부터 서비스될 농기계 대여사업에서도 본 시스템에 포함시켜서 농업인들이 센터까지 올 필요없이 집에서 사이버상으로 대여 신청토록 하여 시간을 절약하고, 농작업 효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다섯째 상담소를 최신 정보화시설을 갖춘 IT농업사랑방으로 변화 시킨다

또한 각 읍면동에 산재한 농업인상담소를 기존의 현장지도 및 상담기능뿐만 아니라, 농업기술 및 정보제공 중심센터로 육성하기 위하여 첨단 정보화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고, 농업인들의 정보화 마인드를 획기적으로 높여나감으로서 FTA등 외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