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열고등학교(교장 조중배)는 사제동행 특전 캠프 병영체험을 3년째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자료사진(위 사진은 지난해 여름방학 때 실시했던 사진이다.)

2006년에는 30명의 학생과 교장선생님, 2007년에는 20명의 학생과 학생부장, 2008년 1월 15일부터 실시하는 겨울캠프에는 30명의 학생과 학년부장이 사제동행 특전 캠프 병영 체험을 하여 극기 훈련과 소양 교육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과 자기 발견, 도전할 수 있는 잠재 능력을 계발하고, 진취적 사고와 신뢰성을 바탕으로 협동과 단결을 통해 공동체의식을 함양시키고 있다.

조중배 교장은 "학생들 스스로 자신감이 결여 되어 있거나 학업에 대한 성취 의욕이 적고, 물질만능주의에 만연되어 핸드폰이나 컴퓨터 게임으로 일과를 보내는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고, 급우들과 더불어 어려움을 극복하는 삶의 보람을 주기 위해 특전 캠프 병영체험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자료사진(위 사진은 지난해 여름방학 때 실시했던 사진이다.)

이번 캠프의 일정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학생들은 아침 기상에서부터 저녁 점호에 이르기까지 특전 캠프 표준일과표에 의해 장병들과 동일한 일정을 소화해 내야 한다.

특히 군인기본자세 교육과 학생들의 인내, 극기력 배양을 위한 산악 행군, 특공 무술 시범 견학, 유격 체험을 통한 P.T(Physical Training) 체조 등 인간의 극한 한계를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담력, 정신력, 체력, 단결력, 인내력 등을 함양하며, 군에서도 혹독하기로 유명한 특전사 훈련이지만 아직 학생들의 훈련에서는 단 한명의 낙오자도 없었다.

병영 체험에 3번째로 참가한 오솔길(17) 학생은 "방학 중이라 덥고 춥기도 해 힘들었지만 특전 캠프 병영체험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진정한 자신감을 찾고 극기 훈련을 통해 협동단결의 공동체 의식을 배우게 되어 매우 좋다"고 말했다.

함열고는 학생들의 무사안일한 타성적인 삶에서 탈피하여 자아를 발견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고, 함께 어울려 사는 삶의 철학을 갖도록 특전 캠프 병영체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학교의 전통으로 정착시키겠다고 한다. / 함열고등학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