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친화형 독서문화 공간이 될 작은 도서관이 21일 개관했다.

21일 오후3시 부송종합사회복지관 3층에서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한양선 부송종합사회복지관장, 이재오 시립도서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부송 작은도서관 개관식이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테이프 컷팅 및 현관식, 시설소개, 부모교육 특강, 독서퀴즈대회 등이 이어졌다.

익산시가 작년부터 추진해온 작은도서관은 국가복권기금 및 전북도 지원, 시비로 조성된 주민친화형 독서문화공간이다. 유휴 공공시설인 사회복지관 내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이한수 시장은 이날 “작은 도서관이 문화정보시설과 원거리에 위치해 도서관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던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문화정보를 서비스를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송작은도서관은 부송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양선) 3층의 기존 어린이전용도서관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종합자료실, 열람실, 훈산이야기 상담실, 다목적 회의실 등을 갖췄으며 주민의견을 수렴해 4,000권의 도서, DVD 184점 등의 자료를 비치했다.

지역 문화의 사랑방으로 새롭게 태어난 부송작은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7000만원의 국비와 3000만원의 시비 등 총 1억여원을 들여 만들어졌다.

부송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평소 도시 저소득 주민 거주지역인 부송영구임대아파트 내에 아동들을 대상으로 2001년부터 훈산어린이도서관과 방과 후 공부방을 운영해 오면서 아이들이 굶고 있는 것은 바로 문화!라고 생각하고 책을 통해 어린이의 꿈을 키우고 상상력을 키우는 통합과 보살핌의 터전으로 문화확산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동산사회복지관 2층에 마련되는 동산작은도서관은 오는 30일에 개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