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연합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박경철 대표가 제18대 국회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대통합민주신당의 당적을 가지고 예비후보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0년간 초야의 「무소속」을 벗어나 대통합민주신당의 국회의원 예비후보로서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친 박 예비후보는 "존경하는 도민과 익산시민 앞에 다가오는 4.9 국회의원 총선에서 대한민국 선거사상 초유의 8전9기 신화를 이루고자 멈추지 않는 강인한 도전, 9번째 총선 출마를 엄숙히 선언"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경철 예비후보가 밝히는 출마의 변이다.

전북 도민과 익산시민들은 90%대의 압도적 몰표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탄생시켰으나 지역발전의 결실은 고사하고 정권창출의 산실이라는 자긍심마저 잊혀져 버린 지 오래입니다.

결국 무기력하게 한나라당에 정권을 내줬고 전북 도민들은 극도의 허탈감과 상실감 속에 빠져 있습니다. 이는 그동안 공천ㆍ당선이라는 등식속에서 너무 쉽게 국회의원이 된 지난 20년간의 전북 정치권의 무능과 나태 그리고 오만에 의한 자업자득임을 결코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정치인들은 국민을 진실로 두려워하고 겸허한 자세로 낮은 곳에서 국민을 섬겨야 합니다.

다시는 어설픈 개혁이라는 미명으로 민생은 제쳐두고 무려 1년 이상을 국회가 개혁입법 통과문제로 치고 패며 강경 대치해 국민의 권리를 외면한 18대 국회는 최악의 국회로써 국민앞에 사죄해야 합니다.

중국 덩사오핑(鄧小平)과 소련 고르바쵸프의 개혁은 철저히 국민을 상대로 한 밑으로의 개혁이었기에 인민(人民)들이 열열히 지지했고 감동과 성공이 뒤따른 것이었습니다.

「아놀드 토인비」가 문명의 역사에서 새로운 도전과 응전에 지도자의 「인퇴와 복귀」를 말했듯이 이제 우리의 이 위기를 돌파하고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리기 위해서는 개혁에 실패한 주체들은 역사의 순리에 따라 진퇴를 분명히 할 것을 요구합니다.

저는 시민단체(NGO) 대표로서 지난 10년간 부도난 임대아파트를 수차례에 걸쳐 수천세대를 찾아 줌으로써 피눈물을 흘리던 시민들을 감싸드렸으며 전세주택의 권리를 보장하는 확정일자의 날인권유의무화를 법제화하는데 성공했고 송원백화점을 부도위기에서 되찾아 시민에게 되돌려 드리는 등 민심의 복판에서 십수년을 성심성의껏 일해 왔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전국 최초의 사건이었습니다.

저는 군사정부를 퇴진시키고 민주정부를 수립한 민주화 진영의 정통 야당 당료출신으로서 폭넓은 경륜과 민심을 재단하는 시민단체(NGO)의 대표로서 수많은 민생문제를 접하고 해결해 오며 초야에서 오랜 세월 20여년을 보내는 동안 현실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었고 이 시대 국민이 원하는 바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1985년 김대중, 김영삼 두 지도자가 영도했으며 헌정사상 가장 강력한 정통 1야당인 신민당중앙당(新民黨中央黨)의 20代 최연소 공보부장으로서 민주개헌에 앞장 서 1987년 군사정권을 퇴진시키고 민주정부를 수립하는 데 최일선에서 기여했습니다.

중앙당 부장, 중앙위원, 국장, 중앙당 부대변인, 지구당위원장 등 주요 직책을 모두 거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오랜 정치경력으로 인해 여.야를 초월한 국회의원들과 폭넓은 인간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는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본적 덕목입니다.

또한 저는 사회적 약자와 서민을 위해 일했던 시민단체(NGO) 대표로서의 십수년 기간뿐 아니라 오랜 국제평화운동 (일본역사왜곡시정, 핵무장저지, 중국패권저지), 기후온난화 방지 등 환경운동,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 상임조직위원과 세계역사NGO대회 조직위원 등 국제 NGO활동은 정치적 경륜과 폭넓은 정치적 인맥과 함께 이명박 정권을 견제하고 국민을 위한 새로운 정치질서를 확립하고 전북과 익산을 발전시키는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준비된 중견 정치인입니다.

특정 정당(政黨)이 막대기를 공천해도 당선된다는 이 풍상 가득한 광야의 한복판에서 8번이나 출마해 낙선한 20년 세월 무소속으로 얻은 득표율 평균이 25%라는 놀라운 고정지지층이 확보되어 있는 것은 모진 비바람 속에서도 고향 익산을 떠나지 않고 낮은 곳에서 시민과 함께 힘없고 가난한 사회적 약자를 지켜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거대한 변혁의 파도가 우리를 향해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습니다. 이 변혁기를 의연히 헤쳐가며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적임자는 온실속에서 큰 난초가 아니라 거친 광야에서 밟히고 또 짓밟혀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살아남는 잡초와 같은 8전9기의 박경철 후보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8전9기 박경철 후보 (만52세) 주요 경력

대통합민주신당 소속
원광대학교 정치행정언론학부 4학년 (정치외교학 전공) 재학중.

(정치경력)

제1야당 신민당중앙당 공보부장 (20代 최연소)
한겨레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겸 이리시지구당 위원장
전 통합민주당 익산시을지구당 위원장
제1, 2, 3, 4대 익산시장 후보 (무소속 평균 25% 득표)
제13, 14, 15, 17대 국회의원 후보 (13代총선 당시 야당후보 단일화 위해 평민당 이협후보 지지 후 후보 사퇴함)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통령후보중앙선거대책위 민족평화통일특위위원장

(사회, NGO 경력)

CBS 기획연구위원, NCCK 언론대책위원
대일역사왜곡시정촉구범국민회의 의장
민족회의 상임집행위원
국제환경계획(UNEP) 한국위 상임조직위원
원광대 통일문제연구소 연구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10, 11, 13기)
익산시민연합 상임대표
세계역사NGO 대회 상임조직위원

(저서)

대한민국 돈키호테 (2005, 선비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