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제3선거구 전라북도 의원인 황현 의원은 4일(월) 전라북도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그동안 성원과 지지를 해주신 전라북도 도민들께 감사한다고 전하면서 의원직을 사퇴하고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외 정책, 정쟁과 패권정치로는 지방의 경쟁력 강화가 이루어 질수 없다고 생각하며 진정한 지방분권, 자치 역량 강화는 지역 일꾼만이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23년의 정치 인생 동안 시민과 함께 오직 한 길로 걸어오며 반듯하고 깨끗한 정치를 위해 노력하였다고 생각한다” 며 "이번 18대 국회의원 선거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탄생시켜야 하며 그 일을 시민과 함께 꼭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낙하산 정치를 청산’하고 ‘시민이 만드는 정치’를 통해 ‘ 일하는 익산, 행복한 시민’을 향한 길에 선봉장이 되겠다"며 "평소 지역과 함께 생사고락을 해온 사람에게서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는 지도자의 리더십이 나오는 것이고 이를 토대로 자치역량강화와 지방분권을 이루어내 경쟁력 있는 지역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역에서 활동하고 시민이 키운 정치인을 만들어 지역의 아이들과 선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한편, 황 의원은 전라북도 7,8대 의원을 지냈으며 원광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민주당 중앙위원, 전북도당 사무처장 전라북도의회 민주당 원내 대표, 교육복지위원회위원장, 전라북도의원 외교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리고 오는 11일(월)에는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총선 출마의 변을 밝힐 예정이다.

아래는 황현 도의원의 출마의 변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라북도 도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익산시 제3선거구 전라북도의회 황 현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저 황 현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미래에 대한 고뇌와 사명감으로 전라북도 의원직을 사퇴하며, 지방과 지역이 정치에 중심이 되는 대한민국의 정치문화를 만들기 위해 2008년 4월 총선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지역사회의 발전과 미래를 중앙정부에 기대거나 지역주민과 함께하지 않는 여의도 정치에 맡겨 둘 수 없습니다.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외 정책, 정쟁과 패권정치로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생활정치와 지방의 경쟁력 강화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 황 현, 정치의 근본을 훼손하는 ‘낙하산 정치를 청산’하고 ‘시민이 만드는 정치’를 통해 ‘ 일하는 익산’을 만들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향한 길에 선봉장이 되겠습니다.

또한,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는 지도자로 자치역량강화와 지방분권을 기필코 이루어내 경쟁력 있는 지역을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지역에서 활동하고 시민이 키운 정치인으로 지역의 아이들과 선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의 대상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저 황 현은 지역 속에서 성장하고 시민이 키운 시민의 대표로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주민과 함께해 온 정치인생 23년, 정당 활동과 제 7,8대 전라북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새만금 등 전라북도와 익산시 현안사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민주당 중앙위원, 민주당 지방자치위원회부위원장, 전북도당 사무처장, 전라북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로 활동 하면서 경쟁력 있는 정치인의 자질을 키워 왔습니다.

그리고 6년에 걸쳐 전라북도의회 교육복지위원회 위원과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한센복지협의회 전라북도지회 회장, 전라북도 서부 아동학대 예방센터 사례판정 위원회 위원장, 익산시 사회복지협의회 이사로서 지역의 교육과 복지역량 강화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사랑하는 도민여러분!

이번 4월 국회의원 총선거는 지역주민의 힘으로 만드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문화를 탄생시켜야 합니다. 시민과 함께, 오직 한길로 걸어온 저 황 현은 반듯하고 깨끗한 정치를 꿈꾸어 왔습니다.

이제 시대를 역행하는 거짓말과 부패정치, 철새정치와 배신정치, 그리고 낙하산 정치는 끝내야 합니다. 그래야, 무관심과 외면의 정치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과 삶의 현장 속에서 지역주민과 같이 호흡하는 정치가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이에 지역에서 성장한 자치적 정치역량으로 대한민국의 정치와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지역의 대표가 필요합니다. 지역의 대표는 지역주민에 의한 정치리더십으로 지역발전과 미래를 책임져야만 합니다.

저 황 현, 지역주민들과 함께 평생을 살아오고 살아갈 사람으로 오직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신념과 시민이 만들어가는 정치 속에서 ‘일하는 익산’을 만들어 시민이 행복하고 희망찬 익산을 만들어 한다는 염원을 가슴에 담고, 시민 속으로 담대하게 뛰어 들어가 시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기다릴 것입니다.

다시금 그 동안 지지와 성원을 보내어주신 200만 도민여러분과 민주당원 여러분께 고마움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