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시장이 지난 11일(월) 7명의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이 '미륵산 등반시 한병도.조배숙 의원을 지지발언을 했다'는 기자회견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이와 관련해 법적으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익산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이 ‘특정후보지지 요구와 아울러 불법선거운동을 했다며 선관위에 고발하기로 한 방침’과 관련해 법적 대응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것.

이 시장은 “당일(10일) 미륵산에 비서진과 등산은 맞지만 한병도.조배숙 의원과는 우연하게 만나게 되어 등반하게 되었다”며 “예비후보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한.조 의원을 지지해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은 전혀 다른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비 후보자들이 정치적으로 어려운 이 시기에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말도 안되는 내용을 허위유포하고 있는 것 같다”며 “법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월) 익산지역 7명의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이 이한수 시장이 한병도.조배숙 의원과 함께 미륵산을 등반하면서 시민들에게 지지호소를 하는 등 불법선거운동을 했다며 기자회견을 가진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