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박병영 예비후보는 지난 28일 공약으로 내건 ‘한나라당 저격수’의 역할을 실천하기 위해 ‘신정부 금산분리 완화 검증과 대안마련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했다.

한반도 전략연구원 1층 대의실에서 ‘금산분리 완화 논의에 대한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박병영 예비후보의 사회로 KDI정책대학원 유종일 교수의 발제와 이찬근 인천대학교 교수, 권영준 경희대학교 교수의 토론이 진행됐다. .

금산분리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와 참여정부의 금산분리 정책에 대해 평가를 하고, 이명박 정부의 금산분리 완화 또는 폐지 정책의 문제점을 심도 있게 토론하고, 금융과 산업자본의 발전을 위한 건전한 정책방향에 대한 대안을 모색했다.

한반도 전략 연구원 매니페스토실행팀 팀장인 박 후보는 “대표적 친재벌 정책인 ‘금산분리 완화 또는 폐지’는 삼성 등 국내 재벌기업들에 의한 경제력 집중현상이다”라며 “은행이 기업의 사(私)금고화 돼 은행을 포함한 금융자본이 계열사간 부당지원과 빼돌림의 수단으로 오남용 돼 경쟁력을 약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후보는 “은행과 산업의 분리와 관련한 이론적 근거 중 기업이 자금을 지원 받은 후 당초목적에 사용하지 않고 과도한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도덕적 해이를 지적하며 해결방법은 “은행과 기업은 분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영 예비후보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익산(을) 예비 후보자로 ‘베스트 익산’ 건설 공약으로 익산의 민심 끌어 안기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