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김승태)는 최근 논.밭두렁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주민들에게 논.밭두렁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2월중 익산소방서 화재출동건수 28일 현재 총 168건이며 이중 산화(논밭두렁 화재) 및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인한 출동이 총 78건에 이르고 있다.

최근의 건조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농준비를 위한 논․밭두렁 및 농업부산물 등을 소각하다가 주변으로 연소 확대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지난 18일 금강동의 논두렁에서 발생한 화재가 부근 콘테이너 화재로 번지는가 하면 24일 봉계산에서 발생한 화재로 공동묘지 묘200기 정도가 소실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익산소방서 관계자는 "논밭두렁 태우기는 주택이나 시설 농가화재로 확대되어 막대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며 부득이하게 논.밭두렁을 태울 때에는 관계기관에 신고(신고처 : 익산소방서 상황실 832-0119 또는 익산시청 산림공원팀 859-5468)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마을별로 여럿이 모여 공동소각을 하고 불씨가 완전히 꺼질 때까지 자리는 뜨지 않는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