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웅포문화체육센터에서 ‘웅포노인대학’ 제8기 입학식 및 1학기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이한수 시장을 비롯 김병곤 전북도의장, 배승철 도의원, 김일영 시의원과 어르신 10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익산풍물패의 풍물공연과 배정옥 전임강사의 흙피리 연주가 있은 후 이종일 학감의 사회로 본 행사를 가졌다.

이한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산업화 시대에 노력해 나라를 부강케 만든 어르신들의 노고에 정부가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지원책이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곤 도의장은 “노년에 어떻게 즐기면서 살 수 있을까 연구해야 한다”며 “노인대학에서 더 많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하 특별공연에서는 익산풍물패의 신나는 풍물마당과 북공연. 배정옥 전임강사와 함께하는 노래교실과 마한.백제무용단이 준비한 다양한 춤을 보며 어르신들은 연신 싱글벙글이다.

특히, 어린 아이들의 밸리댄스를 보며 연신 “귀엽다” “이쁘다” “에고 잘하네” 등 반응을 보이며 손녀들의 재롱에 연신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편, 이번 노인대학(학장 정경호:제석교회 담임목사)은 올해로 8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웅포 제석교회가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오고 있다.

특히, 제석교회 교인들과 웅포 사랑봉사단은 노인대학이 열리는 매주 목요일마다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하고 어르신들을 돕는 도우미 역할도 하는 등 헌신 봉사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행사를 위해 달려온 50여명의 공연단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로 공연해줘 더욱 뜻깊은 자리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