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전북 수박동호회 정기총회 및 시설재배지 친환경 토양관리 요령 등 3주제에 대한 세미나를 지난 29일(금) 2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 수박동호회(회장 이석변)는 도내 시설수박 재배농가들의 정보교환과 친목도모 및 현장 컨설팅을 목적으로‘95년 12월에 결성되어 오늘날에 이르렀다.

정기총회에서는 2007년 사업 및 회계결산과 2008년 사업계획을 추인하였고 금년에는 지난해 부진했던 회원들이 수박재배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재배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실시중인 수박 컨설팅 사업을 월 2회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그리고 평소 수박동호회 활동 및 인근 농가들의 소득향상을 위하여 헌신한 회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동호회원들의 추천을 받은 박찬모 회원 등 5명에 대한 표창과 동호회 운영에 공헌한 채소연구소의 권성환 박사에 대한 공로패를 수여했다.

오후에는 친환경 고품질 수박 생산을 위하여 시설수박 연작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대책 등 3주제에 대한 세미나가 열렸으며 앞으로 채소연구소에서는 선진견학 및 현장컨설팅을 강화하고 동호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미나의 주요내용으로는

유수필 전국수박지도연구회장 : 시설수박을 재배할 경우 문제되는 저온기 착과관리, 비배 및 관수관리요령과 당도향상방안 그리고 가스피해 및 주요 생리장해 발생원인과 방제 대책

박찬룡 한국유기농협회 고문 : 시설재배의 있어 문제가 되는 연작에 대한 친환경적 관리요령

이영신 중앙청과 상무 : 10여년간 가락동 도매시장에서의 수박 유통 업무의 경험을 바탕으로 날로 변하는 소비자 구매형태와 성향과 대형할인 마트 등 유통업체에서 요구하는 수박 품질 기준과 전북 수박산업의 우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