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김승태)는 지난 28일 오후 목조문화재 화재 초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망성면 소재 화산천주교에서 사적지인 천주교 관계자와 합동소방훈련(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익산시 문화관광팀, 망성의용소방대원 등 총 30여명과 장비 3대가 동원된 가운데 초기진화 훈련과, 유관기관 동원 및 임무분담에 따른 진화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익산소방서 관계자는 “숭례문 화재사건을 계기로 문화재에 대한 정기적인 소방훈련을 통해 유사시 대처능력을 배양하고 유관기관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숭례문 화재와 같은 비극적인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