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용 후보는 지난 6일 18대 총선 예비후보 가운데 처음으로 자신의 신상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윤후보가 이날 공개한 인터넷 홈페이지(www.seungyong2008.com) 신상자료에는 자신의 전과기록과 병역, 재산, 세금납부 내역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재산 내역을 보면 경기 용인 수지 아파트 6억8,400만원과 예금 및 채무 등 총 9억4,000여만원의 재산을 상세하게 밝히고 있다.

윤승용 후보에 대한 신상내역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고, 세밀하게 검증할 수 있는 자료를 시민들게 제공한 것이다.

윤 후보의 신상자료 공개는 장관 인선 파문에 이어 고위검찰 간부 출신들에 대한 삼성비자금 관련자 명단이 공개되는 등 고위공직자의 도덕성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높은 시점이어서 의미가 크다.

또한,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는 ‘금고이상형의 비리전력자’를 전원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원칙을 확정하는 등 깨끗한 정치와 도덕성을 갖춘 후보자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다.

이에 윤후보는 지난 3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신임장관들의 인선파동을 타산지석으로 삼기 위해서라도 국회의원 입후보자들의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총선 후보자들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재산. 병역 등 신상명세를 공개하여 시민들로부터 검증받기를 제안한 바 있다"고 밝혔다.

윤후보가 제안한 ‘예비후보자 신상 공개검증’은 국민요구에 부합하는 것이며, 자신의 제안을 먼저 실천하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신상내역 공개를 약속한 것이다.

윤승용 후보는 재차 촉구하며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고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기위해 익산지역 후보자들부터 모범을 보여 자신의 재산 등 신상내역을 공개하자"며 "아울러 언론사나 시민단체들도 이러한 공개 검증에 관심을 갖고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