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양태규) 부송지구대에서는 지난 6일 저녁 11시 10분경 어양동 소재 그린노래방에서 신속한 출동으로 강도살인미수범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유흥비 마련을 위해 평소 단골로 이용하던 호프집 여주인을 상대로 재물을 강취하고 반항하면 살해할 목적으로 흉기를 소지하고 술을 마시다가 손님이 없는 것을 확인 한 조모 피의자는 갑자기 주인에게 달려들었다.

피의자는 “천만원을 내 놓아라 너를 죽이고 감방에 들어가도 좋다” 면서 피해자를 억압했고 이에 반항하는 주인을 망치로 머리를 내리치고 머리채를 잡아끌고 다니면서 바닥에 부딪치는 등 주인소유 카드 2매를 강취하고, 치료일수 미상의 상해를 입힌 후 도주한 것.

순찰중에 강도사건이 발생하였다는 신고를 접한 부송지구대 경찰은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인상착의를 확보하고 관내 수색중에 검거했다. / 익산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