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신> 3월 15일 오후 7시 33분 현재

익산 '갑' 2배수로 여론조사 확정해 김재홍, 이춘석 후보로 압축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신화중, 허영근 후보는 탈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15일과 16일 양일간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확정 할 계획입니다.

그러므로 익산 '갑' 김재홍, 이춘석 후보와 익산 '을' 윤승용 조배숙 후보로 압축해 각각 1위가 공천받는 것으로 최종확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 왼쪽부터 익산 '갑' 김재홍, 이춘석 후보. 익산 '을' 윤승용, 조배숙 후보

<1신>

총선 올림픽(4.9 총선)을 25일 앞두고 익산지역 통합민주당 대표로 나설 선수들이 젖먹던 힘까지 써가며 혼신의 힘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익산 '갑'과 '을' 양궁 경기장에서 펼쳤던 각각10명의 선수 중 선수 선발위원회(공심위)에서는 서류전형을 통해 점수를 매긴 결과를 보고 각 경기장에 4명씩 총 8명의 선수들만 출전시키기로 결정한 바 있었습니다.

▲ 모든 후보자들이 앉고 싶어하는 국회의사당. 과연 누가 앉게 될까요?

이에 탈락된 12명의 선수들은 반발하며 어떻게 화살(여론조사)조차도 쏘지 못하게 하고 단지 서류전형으로만 선수를 선발할 수 있느냐고 반발하고 나서고 있습니다.

한 선수(후보)는 "이는 예선통과가 곧 올림픽에서 금메달이라는 양궁인데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며 "이는 올림픽에 나갈 수 있도록 공평하게 예선전에서 화살을 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어떤 선수는 다른 나라로 귀화(탈당)를 해서 홀로 출전하겠다고 하기도 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수 선발위원회(공심위)에서는 규정에 의한 것이라며 원칙을 준수하면서 경기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는 가운데 익산 '갑' 경기장에서는 화살(여론조사)의 방향이 많이 빗나간 듯 지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한병도 선수(후보)가 중도에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3명이 경쟁할 것처럼 보였던 '갑' 경기장에 서류전형에서 탈락한 허영근 선수(후보)가 구사일생으로 경기에 참가하게 돼 현재 4명의 선수가 열심히 화살(여론조사)을 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김재홍, 신화중, 이춘석, 허영근 선수(후보)가 이번 주말에 있을 경기에서 승부가 가려질 듯 보입니다.

익산 '을'은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히려 싱거운 경기가 된 가운데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조배숙 선수(후보)와 다크호스로 떠오른 윤승용 선수(후보)가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김진관, 윤승용, 이협, 조배숙 선수(후보)가 경기에 임했지만 김진관, 이협 선수(후보)는 화살점수가 너무 큰 차이를 보였던 것으로 보여 결국 탈락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연속 금메달리스트인 조배숙 선수(후보)는 이길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가운데 윤승용 선수(후보)가 선발위원회를 향해 항의했습니다.

윤 선수(후보)는 "처음 출전하는 남성선수인 저와 비롯 여성선수지만 3번째로 출전하는 선수에게 가산점(10%~15%)을 줄 수 있느냐"고 항의하고 있습니다.

물론 남성과 여성의 차이는 분명히 있어 똑같이 신인이라면 양보하겠는데 이미 2번의 금메달을 딴 선수가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가산점을 준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합니다.

이는 경험(의정생활)과 노련미(최고의원과 문광위원장) 그리고 막강한 코치진(조직력)을 두고 있는 여성선수를 이길 남성선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미 승부수는 던져졌고 화살의 향배에 따라 승리의 환호와 패배의 쓴잔을 마셔야 하는 통합민주당 익산지역 선수(후보)들. 이번 주말 이틀이 마치 20년과 같은 시간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관중들은 통합민주당 선수들의 지역 예선전을 지켜보며 이들 선수들이 진정 익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인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일만 남았습니다.

호남에서의 특성은 마치 양궁 선수가 대한민국 선수 선발대회에서 통과하면 올림픽이나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은 따논 것과 마찬가지인 것처럼 호남에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공천을 받으면 본선거에서는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비롯된 경쟁이라고 봅니다.

물론 대한민국 전체로 보면, 거대 여당을 견제할 세력이 필요합니다. 독재를 막기 위해서는 야당의 세력도 물론 커야겠지요.

그런데 익산을 생각하면, 답답합니다. 견제론이라는 큰 틀 앞에 지역 발전은 또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견제론과 지역발전 이 2마리 토끼를 잡으려면요.

그래도 익산은 다행인게 2명의 국회의원을 선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위해, 당을 위해 충성하는 충견을 자청하기 위해 나서는 후보가 이곳 익산에서 당선된다면 익산의 미래는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것만 명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통합민주당만이 익산 발전을 시킬 것이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이번 통합민주당 예선전을 통해 선출된 후보가 국회에서 별볼일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다른당 후보자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야겠지요.

현재 익산지역에서는 한나라당(갑:임석삼 을:김영배), 민주노동당(을:조진권), 가정통일당(갑:이철재), 무소속(을:김상기) 등의 후보자들도 본선 경기를 준비하는 가운데 이들도 꼼꼼하게 살펴보면서 익산의 발전을 누가 시킬 것인지 공약과 함께 후보자들의 면면을 잘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아무튼 익산지역은 중앙인맥으로 여야를 떠나 협조를 얻을 수 있는 후보자와 아울러 익산 민심을 잘 아는 후보자가 서로 유기적으로 협동하며 익산 발전을 이끌 수 있는 후보자가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입니다.

아무리 중앙인맥이 중요하다고 해도 여야의원들로부터 골고루 인정을 받는 후보자가 익산에서 지역민과 함께 살을 맞대며 동고동락한 후보자가 나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본 기자의 주관적 생각일 뿐 선택은 익산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후보자 중 빠진 이름이 있다면 덧글을 통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